빗썸, 멤버십 혜택 강화...점유율·실적 모두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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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멤버십 혜택 강화...점유율·실적 모두 잡을까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2.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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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무료 정책 중단에 빗썸 점유율 상승세 '주춤'
점유율 확보로 실적 개선 해야하는 과제 안고 있어
경쟁력 강화 위해 '빗썸 멤버십 혜택' 확대
빗썸, 특별 메이커 리워드 적용 등급 확대.
빗썸, 특별 메이커 리워드 적용 등급 확대.

수수료 무료 정책 종료 이후 빗썸의 점유율 상승세가 꺾이며 주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점유율 확보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야 하는 빗썸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섰다.

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빗썸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금일 오전 11시40분 24시 거래량 기준 빗썸의 점유율은 29.1%로 집계된다. 

수수료 무료 정책 중단 이후 거래량이 급감했음에도 빗썸이 20%중후반에서 30%초반의 점유율을 유지해 나름 선방했다는 평이다. 

앞서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한 자리수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며, 4년여 만에 업비트를 제지고 '반짝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빗썸은 2025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실적을 빠르게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빗썸은 맴버십 혜택 강화로 고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빗썸은 오는 3월부터 기존 퍼플 등급부터 제공했던 '특별 메이커 리워드'를 모든 회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메이커 거래금액에 대하여 화이트 및 블루 등급은 0.01%, 그린 등급은 0.02%의 특별 메이커 리워드를 지급한다. 빗썸 멤버십의 총 혜택은 월 합산 300만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워드 형태를 가상자산에서 포인트로 변경하고, 매일 선정했던 멤버십 등급을 월 단위로 단순화한다. 매일 직전 30일 간의 실적 기준으로 선정했던 방식에서, 매월 1일 전월 실적 기준으로 선정 방식이 달라진다. 단, 3월 멤버십 선정은 2월 5일 거래실적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블랙 등급 고객을 위한 혜택 '블랙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에 공개한 '3월의 혜택'에는 블랙카드 지급과 함께, 컨시어지 담당자가 블랙 등급 고객들에게 전담 회원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리워드 지급 대상 확대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멤버십 혜택과 최저 수수료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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