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올해도 보장성 드라이브...연초 건강보험 통해 제3보험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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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올해도 보장성 드라이브...연초 건강보험 통해 제3보험시장 공략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1.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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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맞아 '종신'까지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대한 고객 니즈 겨냥
- 올해 첫 적용 '뇌/심장 新 위험률' 생보업계 최초 반영...보험료 경쟁력↑
- 안정적 신계약 매출 성장 및 미래이익 재원 확보 위한 신상품 개발 박차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본사 사옥[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올해 첫 신상품으로 건강보험을 선보이며 보험사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제3보험시장' 공략에 나선다.

2일 한화생명은 고령화 시대의 고객 니즈를 겨냥해 '종신'까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올해 첫 신상품으로 고객 니즈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한편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생명보험사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보험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그간 수익성 높은 건강보험 등의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며 "IFRS17 도입에 따라 안정적인 신계약 매출 성장으로 미래이익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신상품 개발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번 한화생명의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쟁력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보험개발원에서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율을 빠르게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동일한 보장인데도 보험료는 약 50~60% 대폭 절감된다. 일반적으로 신상품 출시 준비기간이 2~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발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셈이다. 이에 대형 생보사 중에서 新 위험률을 반영한 상품은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처음이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보장은 대폭 확대했다.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은 수술보장특약의 보장금액을 50만원~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종별 1회한)했다. 그간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1~5종 수술에 해당하면 보장하는 수술보장은 고객이 선호하는 특약이지만 보장금액이 10만원~300만원으로 낮은 것이 단점이었다. 신규 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탑재해 최대 80만원(종별 年 1회한, Premium형 기준)까지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고객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보험료 설계가 가능하다. 주계약은 고객이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Premium(프리미엄형)'과 'Basic(베이직형)'으로 구분했다.
'프리미엄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에 사망보장이 더해진 형태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베이직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을 주계약 보장으로 하며,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보험료는 저렴한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동일한 기준으로 가입시, 월 보험료는 프리미엄형 대비 베이직형이 절반 정도 저렴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뇌/심장 보장에 대한 신규 위험률 적용을 통해 저렴해진 보험료로 손보사 건강보험과 대등한 경쟁을 시작하게 된 첫 상품"이라며 "고객 니즈를 감안한 맞춤형 플랜으로, 여성특화, 시니어질환 보장은 물론 높은 환급률까지 가능한 차별화 된 건강보험"이라고 말했다.

[제공=한화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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