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우리·산업은행,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1조' 공동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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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우리·산업은행,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1조' 공동지원 나선다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3.11.2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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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1조370억원 대출 주선
성북구에서 강남구 연결 노선으로 2029년 개통 예정
개통 시 월릉교-대치동 통행시간 10분대로 단축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산업은행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공동으로 1조원 규모를 지원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산업은행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1조370억 원 규모의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 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와 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 박형순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 주간사로 참여하는 도로 사업이다. 성북구에서 강남구를 연결하는 총 10.1km의 노선으로 내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9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이 바로 연결돼 이동 소요 시간을 약 20분 단축시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지=KB국민은행]

삼성동에서 대치동을 잇는 2.1km의 재정사업 구간은 현재 공사 중이며, 본 사업 노선이 2029년에 개통하게 되면 월릉교~대치동 간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인프라금융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국민경제와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 지·정체가 완화되고 빈번한 침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고금리‧ 금융 유동성 악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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