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화제작 ‘데이브 더 다이버’...이제 스위치에서 만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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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화제작 ‘데이브 더 다이버’...이제 스위치에서 만날 시간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0.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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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가능한 스위치에 더욱 어울리는 게임이라는 평가받아
스위치로 출시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넥슨]

넥슨의 화제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오는 26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 6월, 스팀으로 출시하여 200만장 이상을 판매한 화제작이다. 특히 판매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반응이 더 좋은 게임이다. 이 게임은 해저 탐사와 초밥집 경영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2개의 장르를 결합시켜 글로벌 게임계를 놀라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위치용 '데이브 더 다이버'의 출시가 다가왔다. PC에 이어 스위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넥슨은 26일 스위치용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를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전용으로 출시한다. 스팀 버전은 PC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는 경우는 장시간 플레이하기에는 불편했다. 반면 스위치는 휴대가 가능하며 조이콘을 통해 플레이하기 때문에 PC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이 게임은 스위치 버전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넥슨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스위치용 ‘데이브 더 다이버’를 공개한 이후 지난 9월에는 체험판을 공개했다. 체험판을 통해 즐겨본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에서의 재미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이콘을 통해 플레이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스위치의 장점인 HD 진동도 게임의 재미를 더 해 준다. 무엇보다 휴대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다만 체험판은 몇 가지 개선점도 지적받았다. 게임을 실행하면 로딩이 길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넥슨은 이를 수정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따라서 정식 버전은 더욱 빠른 로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일반 스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경우는 텍스트 가독성에 문제가 없지만 스위치 라이트로 플레이할 경우는 텍스트 크기가 작다는 지적도 있다. 스위치 라이트는 TV 연결이 불가능하고 휴대기기로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텍스트 크기를 선택하는 옵션을 요청하는 서용자도 있다.

스위치로 출시되는 ‘데이브 더 다이버’는 휴대가 가능한 게임기라는 장점 덕분에 스팀을 능가하는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스위치 본체는 전 세계에 1억 30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스위치에서 좋은 판매를 보인다면 넥슨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스팀에 이어 스위치에서 좋은 판매량과 평가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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