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3]한화, KF-21의 심장과 눈인 F414엔진·AESA Radar 최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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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23]한화, KF-21의 심장과 눈인 F414엔진·AESA Radar 최초 선봬
  • 최지훈 기자
  • 승인 2023.10.18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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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심장인 F414 엔진, 완전 국산화 이룰 것
-KF-21의 눈 KF-21 AESA Radar, 한 번에 수많은 목표물 탐지 가능
ADEX 2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전경. [사진=최지훈 기자]
ADEX 2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전경. [사진=최지훈 기자]

KF-21이 처음 일반에 공개된 항공 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에서 한화는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과 눈인 KF-21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더를 일반에 공개했다.
 
1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F-21가 탑재한 F414 엔진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 사가 개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면허 생산하는 엔진이다.

​F414 엔진. [사진=최지훈 기자]​
​F414 엔진. [사진=최지훈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F-21 심장인 F414엔진, 완전 국산화 이룰 것

F414 엔진은 이전 모델인 F404 대비 추력이 35% 증가했으며, FADEC와 첨단소재를 채택해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엔진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장착하는 임무까지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제 GE사에 대한 면허 생산을 넘어 국내 생산·활용 다빈도 교체 부품의 국사화 및 공급 체계 안정화 등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완전 국산화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이 처음으로 개발하는 최신의 전투기인 KF-21의 심장을 만들게 돼 영광이고, KF-21 수출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더 전경. [사진=최지훈 기자]​
​레이더 전경. [사진=최지훈 기자]​

KF-21의 눈 KF-21 AESA Radar, 한 번에 수많은 목표물 탐지 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의 심장을, 한화시스템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대공 미사일과 적기에 대해 탐지가 가능한 KF-21은 KF-21 AESA Radar까지 개발했다.

KF-21 AESA Radar는 적기, 지상의 적, 지대공 미사일, 공대공 미사일 등을 동시 수많은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는 최신예 레이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기존 비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다는 동일한 주파수를 가진 전파만 발사할 수 있었던 반면, KF-21 AESA Radar(능동형위상배열)는 임의의 방향으로 임의의 주파수를 가진 전파를 발사할 수 있으며, 해당 주파수 전파 발사를 통해 KF-21의 생존성 즉, 레이더 추적 미사일의 공격을 받을 확률이 획기적으로 낮아졌다. 다만, 정확한 확률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KF-21 AESA Radar는 표적을 탐지, 추적하고 표적까지의 거리 및 방위, 고도, 속도 등의 정보를 획득하는 무기체계"라며 "KF-21 AESA Radar는 전투기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항전 센서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및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은 TA-50 등 경공격기에 적용하는 LCA AESA Rader도 개발 및 납품하고 있다. 즉, 경공격기부터 최신예 전투기까지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더 개발과 납품에 성공한 것이다.

한화는 기자에게 당사는 육·해·공에 납품할 수 있는 무기체계 납품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 방산업체라며 완전한 국내 제작 및 납품 체인을 만들고, 우주 분야까지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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