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한가위처럼 풍성한 장르의 게임으로 3분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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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한가위처럼 풍성한 장르의 게임으로 3분기 도전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9.2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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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출시 이어져
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진=넷마블]

게임업계가 최근    MMORPG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상반기까지는 대형 MMORPG 장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으나 하반기. 특히 9월부터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9월의 게임업계를 보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된 것을 알 수 있다. MMORPG 대신 서브컬쳐, 캐주얼 게임이 대세를 이루며 대중성이 강한 게임 위주로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큰 인기를 얻으며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출시 이후 게임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출시한지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대형 MMORPG와 경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년만의 신작으로 퍼즐 게임을 선택했다. 대형 MMORPG 위주로 출시해 왔던 엔시소프트가 가벼운 게임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퍼즈업 아미토이’는 대중성이 강한 퍼즐 장르를 통해 사용자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노리게 됐다. 

퍼즈업 아미토이 [사진=엔씨소프트]

반면 넥슨은 PC용 대전 게임 ‘워헤이븐’의 얼리 액세스 출시와 국내에서는 최초로 도전하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오픈베타 테스트 등 규모가 큰 대작 게임을 선보였다. 넥슨은 민트로켓 브랜드로 차기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까지 공개하며 규모가 큰 게임들을 계속 공개하고 있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사진=넥슨]

네오위즈는 PC와 콘솔로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스팀에서상위권을, 영국 게임차트 3위까지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평가도 좋아 당분간 네오위즈를 대표하는 타이틀이 될 것이다.

크래프톤도 대작 게임 대신 힘을 뺀 전략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와 ‘킬 더 크로우즈’를 출시하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규모 위주로 출시한 것이다.

중견 게임사도 서브컬쳐 위주의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는 등 MMORPG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며 게임 업계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연말에는 대형 MMORPG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연말 시즌 전까지 게임업계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위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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