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호 받은 '라그나로크 오리진'... '아시아권' 강자로 우뚝 서는 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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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호 받은 '라그나로크 오리진'... '아시아권' 강자로 우뚝 서는 그라비티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8.3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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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호 발급 받은 '라그나로크 오리진'
그라비티 아시아 권 인기 몰이 나선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이미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이미지=그라비티]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앞세워 중국 게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3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오늘 그라비티가 자사의 대표 IP인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판호를 발급받았음을 밝혔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스토리, 지역, 캐릭터 육성, 주요 콘텐츠 등 핵심 요소를 그대로 재현하는 동시에 그래픽, BGM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타이틀이다. 

이미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통해 아시아 권에서 큰 재미를 봤다는 점을 들어, 이번 중국 출시가 그라비티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라비티는 올 2분기 2389억원의 매출과 572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아시아 권역에서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몰고 온 큰 인기가 해당 성과를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해당 게임은 지난 4월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태국 1위, 인도네시아·필리핀 2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4위 등을 기록하며 일견 돌풍을 몰고 온 바 있다.

또한 라그나로크 IP 게임 중 최단기간 내 최다 사전예약자 수를 달성하는 등 커다란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그라비티는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중국 현지화 계획을 수립, 중국 게임 시장을 확실하게 공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성공을 거둬온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중국 유저분들께 정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서 론칭한 모든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중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현지 론칭 준비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그라비티는 올해 4분기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중남미 시장에 론칭해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오래된 IP임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라그나로크'의 인기가 놀랍다"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게임인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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