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없이도 여행할 수 있어요”...인터파크트리플, 국내 인바운드고객 5000만명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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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없이도 여행할 수 있어요”...인터파크트리플, 국내 인바운드고객 5000만명 달성 ‘목표’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6.2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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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 "5년 내 인바운드 여행객 5천만명 달성 목표"
K-팝, K-드라마, K-푸드 등...""경쟁력 K-컨텐츠에 있다"
"AI, 여행패키지 생성뿐 아니라 여행 비서 역할 할 것"

“한국 가고 싶어! 한 마디면 검색 없이도 나한테 딱 맞는 여행 패키지가 만들어집니다."

"자신이 원하는 여행 테마나 좋아하는 음식 등을 추가적으로 얘기하면 더 취향에 적합한 패키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AI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로 여행 오는 인바운드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유입 여행객 수를 5년 내에 5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인터파크트리플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서영광 기자]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인터파크트리플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서영광 기자]

20일 야놀자의 멤버사(관계사) 인터파크는 미디어데이에서 사명을 ‘인터파크트리플’로 변경하고 5년 내 국내 인바운드 여행객 5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인터파크는 트리플과 서로 다른 강점을 공유하며 한 회사로서 공동의 목표를 향에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개회사를 통해 인터파크트리플의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이 대표는 관광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관광사업이 9.2조 달러의 규모이며 이는 전 세계 GDP의 10.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로 여행오는 인바운드 여행객은 일본, 유럽, 싱가폴 등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뒤쳐져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매년 일본은 한국에 비해 3배가 넘는 방문객이 방문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여행하고 싶은 국가 순위 3위안에 지속적으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문화, 음식 등 보다 다양한 글로벌 여행객들의 불편함도 갖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이유들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가 인터파크트리플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영광 기자]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가 인터파크트리플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영광 기자]

이에 인터파크트리플은 글로벌 콘텐츠 허브인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여행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 여행의 경쟁력은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을 중심으로 하는 K-컨텐츠에 있다고 분석한다.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외국인의 63%가 K-컨텐츠를 경험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K-컨텐츠와 K-트래블을 연결짓고, 외래관광객 연간 50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30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인터파크트리플은 5000만명의 연간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선 현재 ‘서울 중심’의 여행 패키지를 벗어나 제2의, 제3의 관광지를 개발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기존 15개의 공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체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역공항과 지역 인프라를 활성화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더 나아가 인터파크트리플은 인바운드 여행객을 넘어 '해외에서 해외'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도 널리 이용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써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AI 기술을 통해 국적별 맞춤형 패키지를 개발하고, 알리고, 활용하도록 새로운 여행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20일 “우리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며 “생성형 AI기술은 식당에서 육수 같은 역할을 하듯 우리 일상에서 뿐 아니라 여행사업에서 곧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파크트리플의 AI 기술력은 나만의 여행패키지 생성에 이어 개인 여행 비서 혹은 컨시어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술력, 서비스 능력, 상품 경쟁력을 통해 5년내 5천만 인바운드 관광객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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