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TV 트렌드 접점 넓힐 것”...LG전자 ‘TV 예술 작품’, 유럽 출시국 3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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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TV 트렌드 접점 넓힐 것”...LG전자 ‘TV 예술 작품’, 유럽 출시국 3배 늘린다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4.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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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 오브제컬렉션 포제, 12개국에서 올해 40여개국으로 확대
-“기술적 측면 넘어 이제는 틀을 깨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수”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LG 엑스붐 360 스피커에 모오이 고유의 디자인과 컬러 패턴을 적용한 작품.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예술 작품을 컨셉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프리미엄 TV ‘LG OLED 오브제컬렉션 포제’의 유럽 진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작년 9월 기준 12개국에서 연내 40여개국으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중에서도 OLED TV 출하량 비중이 높은 유럽 프리미엄 시장 선점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LG전자가 특히, 프리미엄 TV 라인업 중에서도 예술 작품으로서의 기능에 특화된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TV가 화질 등 품질이나 기술적 측면에서 전작보다 더 좋아진다는 것은 이미 깔고 들어가는 기정사실이 됐다”라며, “이제는 트렌드 자체가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겸비돼야 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V를 반드시 벽에 붙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동형으로, 무선스크린으로, 갤러리 형태로 등 일상에 최적화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나온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포제’는 아름다운 가구와 같이 미학적인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의 차원으로 진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과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에 모오이 고유의 디자인과 컬러 패턴을 적용한 작품. [사진=LG전자]

이와 함께 LG전자는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의 영국·네덜란드·스웨덴 등 해외 주요 매장에서, ‘포제’를 비롯해 ‘이젤’ 등 다양한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전시를 시작했다.

전날(현지시간)부터 이달 2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3’에서는 포젤·이젤 뿐만 아니라 ‘LG 스탠바이미’, ‘엑스붐 360 스피커’,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유럽 주요 매장에서 이러한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유럽은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프리미엄 TV 시장으로, 올해 이곳에서 OLED TV의 매출 비중은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OLED TV 시장에서는 LG전자가 65.8%의 점유율로 크게 앞서고 있으며, 소니(17%), 필립스(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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