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로 적자 탈출 성공
상태바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로 적자 탈출 성공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4.14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흑자 전환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공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시프트업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매출 65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매출은 전년대비 약 280% 증가했다. 

시프트업은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출시 이후 신작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승리의 여신 니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고 국내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서브컬쳐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꾸준하게 상위권을 기록했고 북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렇게 ‘승리의 여신 니케’는 11월에 출시됐으나 놀라운 흥행을 기록하며 시프트업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한편 감사 보고서에 의하면 시프트업의 급여 비중이 크게 증가했는데, 2021년 50억원 수준이었으나 2022년에는 153억원으로 1년만에 3배가 증가했다. 이는 인원 증가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공으로 인한 인센티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이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할 예정인 ‘스텔라 블레이드’도 함께 제작 중이기 때문에 인원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시프트업의 차기작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2019년 GDC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2021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시프트업이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

이전까지는 PC와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 4로 제작 중이었으나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5 전용 게임으로 플랫폼을 확정한 후 올해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지난해 ‘승리의 여신 니케’로 반전을 기록한 시프트업이 올해는 ‘스텔라 블레이드’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