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자녀보험 공격적 행보 지속···"35세로 가입연령 확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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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자녀보험 공격적 행보 지속···"35세로 가입연령 확 늘렸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3.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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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연령 Plus, 자녀보험 가입연령 35세까지 확대
- 가입연령, 보장, 납입면제 등 고객 혜택 플러스
- 향후 어린보험 경쟁 심화 양상...손해율 양호, 가망고객 확보 장점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어린이보험 시장확대를 위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2번의 보험료 인하에 이어 이번에는 가입연령을 최대 35세까지 확대하며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2일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기존 자녀보험 보다 ▲가입연령 ▲보장 ▲납입면제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고객의 혜택을 플러스한 신상품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를 출시했다. 앞서 KB손보는 자녀보험 예정이율 조정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로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 12월 예정이율 0.25%p 인상으로 약 12% 가량의 보험료를 내렸으며 올해 1월에도 사업비 절감으로 최대 8% 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한 바 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손보사들은 어린이보험이나 운전자보험 등 수익성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상품 판매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라며 "어린이보험은 양호한 손해율과 추후 가망고객 유치도 효과적이라는 장점까지 갖춰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태아부터 30세까지였던 가입연령을 최대 35세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자녀보험은 일반적으로 종합형 건강보험 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과 납입면제 등에서 혜택이 크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자녀보험 가입연령 확대로 경제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이다.

또한 이 상품은 기존 신체 및 마음건강 보장에 더해 자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장’ 관련 보장을 추가했다. 

'성조숙증 진단·치료' 및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와 같은 교우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체성장' 보장과 '언어 및 행동 발달장애' 등 정서적 부분에 대한 ‘마음성장’ 보장을 탑재해 자녀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장체계를 재구성했다.

추가로 자녀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두, 수족구, 노로·로타바이러스 등 9대 전염병에 대한 진단비를 탑재했고, 내향성 손발톱이나 십자인대 수술과 같이 자녀가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또한 손보업계 최초로 뇌졸중 전조질환 증상인 '일과성 뇌허혈 발작'과 암 전조질환인 '골·관절 연골 양성종양', '중이·호흡계·흉곽내기관 양성종양' 등의 진단비를 탑재해 중대한 질병의 발병 이전 예방 관점 보장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신상품은 중대사고 발생 시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납입면제를 업계 최대인 총 11개로 확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발생 확률이 높은 암·뇌혈관·허혈성 심질환 진단 및 상해·질병 50% 후유장해는 물론이고, 손보업계 최초로 ‘외상성 특정 뇌출혈’, ‘외상성 특정 장기손상’에 대한 납입면제도 추가하여 뇌와 심장의 상해 및 질병 위험 모두 납입면제를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양성 뇌종양’, ‘중대한 재생 불량성 빈혈’, ‘만성 당뇨 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 시에도 납입면제를 추가해 보다 큰 어려움에 처한 고객을 배려하고자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자년보험 신상품은 35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해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까지도 자녀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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