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MMORPG의 격돌…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와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워’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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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MMORPG의 격돌…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와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워’ 맞붙는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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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워’ 3월 출시, ‘나이트 크로우’ 4월 출시 결정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1개월여 간격으로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의 대형 MMORPG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업계관계자는 “8일,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워’를 3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위메이드는 9일 ‘나이크 크로우’를 4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서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의 대형 MMORPG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면서 경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9일 공개한 CM톡 영상을 통해 ‘나이트 크로우’의 세계관을 소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이미 지난 지스타에서 공개된 후 많은 관심을 얻었던 대형 MMORPG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하여 기존 게임에 비해 더욱 발전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십자군 전쟁과 동로마 제국의 몰락, 그리고 복수를 위해 숨어버린 왕자와 욕망에 사로잡힌 기사, 종교적 갈등으로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바꿀 밤까마귀 길드 등 세계관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3월부터 사전 예약 진행과 4월 출시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워’와 약 1개월 간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카오게임즈도 8일, ‘오딘’의 뒤를 이어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워’를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키에이지워’는 전작과는 달리 대규모 전쟁과 전투 요소가 강해졌다. 필드전, 공성전, 해상전 등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은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는 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키에이지워’는 이달 안에 쇼케이스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3월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워’와 ‘나이트 크로우’는 이변이 없는 한 3, 4월에 나란히 출시되면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게임 외에도 컴투스의 ‘제노니아’,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와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가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 봄에는 대형 MMORPG의 경쟁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MMORPG 팬 입장에서는 지난해 8월 넥슨의 ‘히트 2’를 마지막으로 대형 MMORPG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키에이지워’와 ‘나이트 크로우’를 시작으로 하는 대형 MMORPG의 출시가 기대될 수 밖에 없다.

출시 시기가 결정된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의 대형 MMORPG의 향후 성적에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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