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MMORPG...업데이트로 실적 향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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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MMORPG...업데이트로 실적 향상 노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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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TOP10을 살펴보면 MMORPG와 미소녀게임이 반반씩이다. 미소녀게임이 주류가 된 듯 한지만, 그래도 아직은 MMORPG게임이 상위권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20-30대는 미소녀게임을 메인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에 포진되어 있고, 40-50대는 MMORP에 포진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게임 동향을 살펴보면 MMORPG보다 미소녀게임의 출시가 더 많다. 출시 트랜드만 보면 미소녀게임이 메인이 된 것이 맞다. 하지만 매출은 아직 주류라 보기 힘들다. 당분간은 리니지 라이크 게임의 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하듯 22일 전해진 소식 중에서도 MMORPG 관련 내용이 꽤 많다. 업데이트 또는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를 유지하거나 유치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썸에이지는 MMORPG ‘데카론M’에 신규 펫 ‘테사리온’을 추가했다. ‘테사리온’은 고대 등급의 신규 펫으로, 경험치 보너스와 인카르의 축복 누적 증가, 무기 공격력 증폭 등 강력한 보조 효과를 준다. 특히 캐릭터의 모든 명중률을 높이고, 방어력을 강화하는 등 전설 등급 펫보다 능력치가 상향되어 이용자들의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소녀스튜디오는 모바일 MMORPG ‘강림2: 제천대성’에 '신규 콘텐츠 '몬스터 소굴'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콘텐츠 ’몬스터 소굴’은 몬스터가 가득 찬 소굴에 침입하여 끊임없이 몰려오는 몬스터 무리를 쓸어버리는 무쌍류 게임의 액션성이 돋보이는 콘텐츠다. 또한 캐릭터의 레벨과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가가 해당 던전에 입장 후 자신의 속성과 버프가 무효화되어 던전 레벨에 따라 새로운 버프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또한 ‘신마유적’, ‘장경각’, ’크리스마스 한정 이벤트’ 둥 다양한 신규 내용이 추가된다.

컴투스홀딩스는 MMORPG ‘탈리온’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강력한 보스, ‘잭 프로스트’가 등장한다. 하루 2회 결투장에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하면 코스튬을 성장시킬 수 있는 희귀 재료인 ‘동방의 방문자 코스튬 조각’,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산타의 주문서’, ‘눈꽃 수정’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엔토리는 퓨전 무협 MMORPG '십이지천M 오리진'을 출시했다. '십이지천M 오리진'은 ‘십이지천2’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로, 짜임새 있는 전투 구성, 낮은 진입 장벽, 빠른 경공 및 점혈 등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몰입도 높은 전쟁 시스템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과금 유도 요소인 뽑기 시스템을 배제하고, PC게임 원작의 게임성을 충실하게 재현하는데 집중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나올 타이틀에도 적용된다. MMORPG '라그나로크X'와 '프라시아 전기'도 곧 출시된다.

오는 1월 5일 출시할 예정인 그라비티의 3D MMORPG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로 원작 바탕의 새로운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을 적용했다. 기존 라그나로크 IP의 세계관과 직업관을 구현했지만 원작과 동일한 직업이라도 육성에 따라 역할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과 자유도 높은 거래소 시스템으로 총 3단계의 거래 방식을 통해 특정 조건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X는 국내 출시에 앞서 론칭한 해외 여러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으며, 예약 참여자가 100만 명을 넘기는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사내 테스트를 통해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넥슨의 차세대 전쟁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는 기존 길드 콘텐츠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결사’ 콘텐츠를 제공, 모든 유저들은 ‘결사’에 참여해 거점을 점령하고 소유할 수 있으며, 함께 거점을 성장시키고 결사원끼리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내테스트에서 다같이 거점을 공략하고 차지한 거점을 경영하거나 ‘거점전’, 필드 보스 레이드 ‘봉인전’ 등 결사간 콘텐츠를 강점으로 평가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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