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판매 1위...K-게임 PC플랫폼 스팀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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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 판매 1위...K-게임 PC플랫폼 스팀 뒤흔든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1.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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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데이브’를 비롯한 K-게임의 스팀에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가 스팀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지난 27일 스팀에서 ‘데이브’의 얼리 액세스 서비스 시작했다. 이 게임에는 "멋진 영혼을 가진 재미있는 게임", "손맛이 대단하다" 등의 평이 달리며 게임의 재미와 신선함 면에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울러 가장 많이 팔린 게임 3위에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포진되어 있고,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4위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등록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의 스팀 출시가 지속되면서 하나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 국산 게임이 스팀에서 판매량 1위를 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12월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도 주목을 받고 있고, 네오위즈의 ‘P의 거짓도’ 주목을 받고 있어 스팀에서의 K-게임 주목도는 더울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팀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넥슨의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사하며 해양 생물을 포획하는 ‘어드벤처’와 포획한 해양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포획한 해양 생물로 자금을 충당하는 ‘샵 매니지먼트’와 게임오버 시 포획 또는 습득한 재료들이 사라지는 ‘로그라이크’적 요소가 더해져 게임의 완급 조절 및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D픽셀과 3D가 어우러진 독특한 그래픽으로 표현된 미려한 바다를 배경으로 100여종의 실존 해양 생물들이 등장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재미를 더한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의 한계를 느낀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9월 30일 문브레이커를, 원더피플은 10월 9일 스팀에 얼리 액세스 슈퍼피플을 출시했다.

가장 적극적인 국내 게임사는 넥슨이다.

넥슨은 데이브 외에도 10월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백병전 PvP 게임 ‘워헤이븐'의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 퀄리티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게임(CO-OP),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개발중인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워헤이븐’은 전쟁터(war)가 곧 안식처(haven)라는 역설적인 판타지 세계 속에서 32명의 전사들이 근접병기를 사용해 적군과 몸으로 맞붙는 백병전 PvP 게임이다. 칼, 창, 망치, 활 등을 사용하는 병사 6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하며, 공적을 쌓아 강력한 힘을 지닌 ‘영웅(Immortal)의 화신’ 4종으로 변신해 전장을 누빌 수 있다.

컴투스는 지난 10일 북미 시장에 진출한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서비스 채널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확대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북미에서도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의 플레이 환경을 마련하고, 스팀으로도 PC 버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크로니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시장을 폭넓게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9월 PC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의 글로벌 2차 프라이빗 테스트를 스팀에서 실시했다.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에서는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근접전 위주로 진행되는 솔로 또는 3인 스쿼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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