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 하루만에 문 다시 연다…"2025년까지 타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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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복점 하루만에 문 다시 연다…"2025년까지 타워 건립"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6.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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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복점, 하루 만에 영업재개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 참석, 2일 협약식 진행
롯데 측 "부산 롯데타워 사업 속도 낼 것"

영업중단 위기를 맞고 임시휴업한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2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측은 2025년까지 타워 건립을 약속하고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해 부산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입장을 전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영업중단 하루 만인 2일 영업을 재개한다. 롯데타워 건립 추진 불이행을 이유로 임시사용승인 연장을 불허한 부산시가 지방선거가 끝난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꾸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롯데와 부산시 측은 이날 오전 10시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과 함께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 임경모 도시계획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해졌다. 롯데그룹 측은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이호설 롯데쇼핑 기획관리본부장, 이도경 롯데쇼핑 신사업개발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부산시는 롯데타워 건립 조건으로 지난 13년간 롯데백화점 광복점 사용승인을 허가했지만 롯데 측이 이행하지 않자 지난달 31일 임시사용기간 연장을 보류했다. 롯데는 1일 임시휴업에 들어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2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협약서 내용에는 2025년까지 롯데타워 건립 내용을 골자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는 당초 2026년 목표였던 준공 시점을 1년 앞당겨 롯데타워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일 <녹색경제신문>에 "부산시의 임시사용승인 연장 승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여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롯데타워 건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 관광 산업 및 원도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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