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상상인·OK저축은행, "신성장 원동력은 직원 사기"···가정의달 직원 기살리기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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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상상인·OK저축은행, "신성장 원동력은 직원 사기"···가정의달 직원 기살리기 '각양각색'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5.1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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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가정의달 맞아 임직원과 가족 대상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가동
- 사기진작 통한 업무 효율성 토대로 신성장 원동력 기대
- 일·가정 양립 보장으로 업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정착
저축은행업계가 가정의달을 맞아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복리후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JT저축은행(왼쪽)과 상상인저축은행(오른쪽)의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 활동 이미지[제공=JT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5월 가정의달을 맞은 저축은행업계가 직원과 가족까지 함께 챙기는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 가동에 분주한 모양새다. 직원 사기진작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소속감 고취를 위한 일·가정의 양립을 보장하기 위한 가정친화적 기업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풀이다.

13일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저축은행 업계는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가 정착돼 임직원에게 일·가정 양립과 직원 삶의 질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권 성장세에 힘 입어 직원 복지 정책 확대와 더불어 근무환경 개선 등에 주력하는 저축은행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JT저축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한 보양식을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감사의 마음 담아 부모님과 행복한 한 끼’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보양식과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의 손 편지를 함께 보내 의미를 더 했다는 평이다. 특히 5월부터 ESG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내 중고 거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 재활용 실천과 임직원 가족이 생산하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지원으로 위축된 지방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계절마다 임직원 가정에 제철 음식을 선물하는 복지 혜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달에는 삼겹살 패키지를 제공했으며 앞서 LA갈비, 두부요리, 서해안 꽃게, 여수 갓김치, 크리스마스 케익 등을 선물하고 있다. 또 연 200만원 내에서 가족여행, 선물 구입 등의 경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OK저축은행도 이달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임직원 가족 20팀을 선발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1박2일을 보내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글램핑'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날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한 임직원 가족 20팀에게 SKYBOX 좌석 입장권을 전달하고 경기 관람 당일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야구장 관람 간식도 함께 제공했다.   

SBI저축은행은 매주 수요일을 정시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의 빠른 귀가를 독려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 이용하도록 콘도·리조트와 같은 휴양시설을 제공하는 등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 생일과 결혼 기념일 등을 축하하는 의미로 외식 상품권 3만원 지급을 통해 가족과 함께 식사의 자리를 만들어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 친화적인 사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임직원이 가족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고 편지와 함께 어버이날에 맞춰 선물을 부모님 댁으로 보내며 여기에 임직원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효도 수당을 운영하고 있다. 연세가 만 65세를 넘기신 부모님이 있는 직원에게는 한 분당 5만원씩 부모님께 직접 전달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저축은행들의 이같은 행보는 직장 내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이 중시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고자 하는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가 더욱 고도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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