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모바일(배그M)’ 누적매출 8조원 돌파…뉴스테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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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모바일(배그M)’ 누적매출 8조원 돌파…뉴스테이트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1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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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및 앱 조사·분석 기관인 센서타워가 지난 29일 텐센트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펍지모바일(PUBG Mobile, 국내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중국 버전에 해당하는 '화평정영'의 2021년 9월 말까지 누계 매출을 발표했다. 센서타워는 두 게임을 하나의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다.

센서타워의 통계에 따르면 '펍지모바일'과 '평화정영'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2021년 3분기 올해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하여, 전 세계 누적 매출은 약 70억 달러(8조 3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예측했다.

두 게임은 2021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약 26억 달러(3조 706억 원)의 매출을 기록, '왕자영요'에 이어 전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호요 '원신'의 모바일 매출을 넘어섰다. 두 게임은 2021년 분기마다 7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3분기는 7억 71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이 게임의 평균 일일 매출은 80만 달러(9억 4512만 원)에 달한다.

현재 중국 iOS 시장에서 ‘화평정영’의 누적 매출은 40억 달러로, 해외 시장에서 ‘펍지 모바일’의 누적 매출은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iOS는 매출 70억 달러의 57%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은 각각 1.8%와 4.2%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글로벌 매출의 81%, 구글 플레이 매출이 19%를 차지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매출이 각각 56.6%, 43.4%를 차지했다.

올해 초 크래프톤은 게임명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바꾸고, 인도 시장에 다시 출시했다. 지금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 시장에서 약 7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얼마 전 크래프톤은 IP 파생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첫 주에 260만 달러(30억 7138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이 센서타워의 분석이다.

첫 주의 매출이 계속 유지된다고 보면 매달 120억 원씩 1년이면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는 텐센트와 상관없이 오롯이 크래프톤의 매출로 잡힌다.

크래프톤은 지난 11일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5,219억원, 영업이익 1,953억 원, 당기순이익 1,78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업 확장 등으로 최대 분기 매출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뉴스테이트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세계 예약자 5천 5백만 명을 달성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지난 11일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15일 공시 자료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중국,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고, 출시 4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30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구글 플레이의 ‘2021년 올해를 빛낸 베스트앱과 게임’에서 인도 지역의 ‘올해의 베스트 게임’과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을 수상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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