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던전앤파이터’의 해가 될까? 여러 신작 출시 임박
상태바
2022년은 ‘던전앤파이터’의 해가 될까? 여러 신작 출시 임박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11.2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부터 대전 격투 게임까지…그리고 프로젝트 오버킬과 BBQ도 있다
DNF 듀얼

넥슨의 간판 게임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가 여러 신작을 공개하며 IP 확장에 나섰다.

‘던전앤파이터’는 넥슨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온라인 게임 IP 중 하나다. 전 세계에서 8억 5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누적 매출액도 20조원을 넘어가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게임이다.

그 ‘던전앤파이터’가 다양한 시리즈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IP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난 25일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2D 기반의 도트 그래픽과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하여 원작의 액션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재현했다. 

한편 지난해 던파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됐던 ‘DNF 듀얼’도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국내에서 지난 26일, 심의를 통과한 것이 밝혀졌다. 이 게임은 대전 격투 게임 ‘길티기어’ 등 수많은 격투 게임을 제작해온 아크시스템웍스가 네오플과 공동제작한 게임이다. 

DNF 듀얼

이에 따라 횡 스크롤 액션 RPG에서 이번에는 2.5D 대전 격투 게임으로 장르를 바꾸며 IP를 확장하게 됐다.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버서커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고 아크시스템웍스 특유의 애니메이션적인 연출과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해당 트레일러는 현재 46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임은 이미 국내 심의를 통과한 만큼 사실상 게임은 완성된 상태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난 8월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오버킬’ 역시 ‘던전앤파이터’ IP를 사용한 게임이다. 3D 액션 게임으로 당시 공개된 영상만 봐도 ‘던전앤파이터’를 3D로 제작했다는 느낌이 든다. 3D 그래픽을 사용했지만 게임 자체는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횡 스크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제 트레일러가 공개된 수준이기 때문에 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던전앤파이터’의 팬이라면 큰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3D로 제작했지만 2D 횡 스크롤 게임으로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는 한편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하여 ‘던전앤파이터’ 게임엔진의 한계로 구현할 수 없던 것들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오버킬

한편 넥슨은 오는 12월 19일에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정보의 공개와 함께 향후 방향을 알려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은 최근 신작 공개와 맞물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일 공개나 ‘DNF 듀얼’의 플랫폼, 출시일이 공개될지 여부와 ‘프로젝트 오버킬’이나 오랫동안 잠잠한 ‘프로젝트 BBQ’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처럼 2022년은 ‘던전앤파이터’가 본격적인 IP 확장을 시작하면서 국내외에서 어떠한 평가와 흥행을 기록할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