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현대차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와 MOU 체결…AI 금융혁신 리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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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현대차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와 MOU 체결…AI 금융혁신 리더 될까
  • 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6.2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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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정보로도 대출 신용평가 가능하다고?” 우리은행,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도입
- 키움증권, 서학개미 위한 미국주식 반상회 세미나 온라인 개최
- “잠들어있는 고객재산 찾아드려요” NH농협생명, 계약자 권리보호 앞장선다

혹시 대안정보를 통해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금까지 중·저신용자 위주로 제공된 대안정보 활용 신용평가가 개인사업자에게도 확대됩니다. 대안정보란 기존 금융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라고 합니다. 혹시 금융정보가 부족해 대출 신용평가를 받지 못할까 우려한 분들이 계시다면, 우리은행을 찾아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증권가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 한번쯤 이야기를 들여 보셨을 겁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운트가 현대차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보험계에서는 NH농협생명이 계약자 권리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바로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휴면보험금이나 미수령 보험금 등을 쉽게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카카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는 등의 금융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우리은행, 대안정보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도입

우리은행이 통신·교통·가맹점 등 대안정보를 활용한 대출 신용평가를 7월1일부터 중·저신용자에서 개인사업자로 확대한다.

대안정보는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정교한 평가를 위해 기존 금융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통신정보, 유통정보, 가맹점 정보 등이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BC카드사 가맹점 정보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신용평가에 반영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했다.

이번 모형 도입으로 매출 정보가 좋음에도 업력이 짧거나 금융회사 거래가 없어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우량 개인사업자에 대한 기업자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대출상품인 ‘우리 오(oh)! 클릭대출’, ‘우리 사장님 e편한 통장대출’, ‘우리 캐시노트 플랫폼 전용대출’은 물론, 하반기에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출시 예정인 제휴 대출상품에도 BC카드사 가맹점 정보를 반영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카카오 클레이튼 GC’ 참여…국내 은행 최초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사 처음으로 카카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GC, Klaytn Governance Council)에 합류했다. KGC는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합의체다.

신한은행은 이번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 기반 디지털 서비스 기획 및 구축을 진행한다. 특히 클레이튼 생태계를 활용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 뿐 아니라 금융권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제언을 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Z세대 겨냥 '아이부자 앱' 출시

하나은행이 'Z세대'를 겨냥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Z세대의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Z세대 자녀와 X세대 부모가 각자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주고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금융 활동을 체험하고 부자가 되는 경험을 X·Z세대가 같이 즐기는 '페어-앱(Pair-App)' 기반 플랫폼이다.

기존에 하나은행과 거래가 없었더라도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하면 연령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어린이도 부모의 휴대전화 동의 절차를 통한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자녀가 부모를, 부모가 자녀를 각각 초대해 '활동 가족'이 될 수 있으며, 자녀와의 매칭은 부모 외에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친척과 선생님 등도 가능하다.

○‥“미국주식 궁금하다면? 키움증권으로 오세요”…온라인 미국주식 반상회 세미나 개최

카움증권이 오는 30일 18시부터 약 90분간 미국주식 반상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에 진행한 1기와 마찬가지로 이항영 한국 열린 사이버대학교 교수, 장우석 US STOCK 본부장 그리고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팀장이 진행한다. 세미나의 주제는 2021년 상반기 미국주식 시황 리뷰다. 특히 작년 말 키워드로 알아본 미국주식 종목들을 재점검하는 시간이 예정돼있다.

키움증권은 매월 세미나뿐만 아니라 모닝스타 미국주식 리서치 국문판을 비롯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고객들의 매매 편의를 위해 프리마켓 서비스를 6시부터 확대 오픈했다.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 현대차증권 손잡고 AI 금융혁신사업 확대 나선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왼쪽)와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파운트]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왼쪽)와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의 금융권 공략 기세가 매섭다. 이번엔 현대차증권과 손을 잡고 AI 솔루션 금융혁신사업 확대를 위한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반기부터 관련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저변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파운트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세계 각국의 경제 및 시장지표를 조합해 5만2000개가 넘는 시나리오 결과로 산출한 ‘파운트 마켓스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개인 투자성향에 따라 초개인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파운트는 자사 AI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는 물론 시장전망 리포트·리밸런싱 사후관리 등을 현대차증권의 마이데이터 어플리케이션과 자산관리 컨설팅 지원시스템에 구현·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8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공정위 김재신 부위원장(왼쪽)과, 한화생명 소비자보호실 김정수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29일 한화생명은 ‘2021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8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CCM인증제도는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200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7회 인증 및 ‘명예의 전당’ 헌정에 이어 올해 8회 연속으로 인증을 받았다.

○‥NH농협생명, "잠들어 있는 보험금 찾아가세요"...계약자 권리보호 앞장

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이 보험계약자 권리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이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분할보험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내용을 알리고, 지급 신청 시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휴면보험금은 만기 또는 실효(해지)가 된 보험계약이 관련 법률에 의거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말한다. 미수령 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하지 않은 연금을, 미수령 만기보험금은 만기가 지난 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이다. 신청은 홈페이지·전화·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본인확인 후 지급받을 수 있다. 전화 신청 시는 등록된 자동이체 계좌 확인 및 신분증,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지급되며, 지급금액 500만원을 기준으로 인증조건이 추가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자매마을 일손 돕기 실시...ESG경영 실천을 위한 지역 사회 공헌활동 펼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 헤아림 봉사단은 충남 서산시 뱅길리마을을 찾아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최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은 양파, 감자밭 등에서 농번기를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마을주민들과 작업을 함께하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식품 5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창수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농협금융지주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전략에 따라 수확철을 맞아 경기도와 충청도 소재 화훼, 배 농가에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농업·농촌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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