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는 금융권, 온정 나눔부터 소비자편의 강화까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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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맞는 금융권, 온정 나눔부터 소비자편의 강화까지 '북적'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1.02.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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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전한 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는 두 번째 명절나기
사진 = SBI저축은행 제공
사진 = SBI저축은행 제공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두 번째 맞는 명절 연휴인 설을 대비해 금융권 곳곳의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소외 받는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과 연휴를 준비하는 금융소비자들의 편익을 제고하는 활동이야 예년과 다름 없지만, 코로나시대를 사는 지금은 그 '디테일'이 조금 달라졌다.

정부가 명절 기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연장하고, 귀향 자제를 요청하면서 금융권도 '비대면' 서비스 점검과 강화에 나선다.

저축은행 업권이 지난 2019년부터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와 제휴해 도입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는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20년 9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제휴로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통한 송금 및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9년 11월 5135건에서 2020년 8월 2만5859건으로 서비스 이용량이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의 ‘JT친애모바일뱅킹’,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 JT저축은행의 ‘JT저축은행’ 등 다양한 저축은행이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점 안내, 증명서 발급 절차, 대출 상품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24시간 제공받을 수 있는 챗봇 상담 서비스도 가동 중인데,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한 ‘24시간 모바일 상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웰컴저축은행도 ‘웰컴봇’, 유진저축은행이 ‘유행봇’이라는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용산 카드고객센터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권준학 농협은행장 (사진 = NH농협은행 제공)
▲ 용산 카드고객센터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권준학 농협은행장 (사진 = NH농협은행 제공)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를 하는 IT센터와 고객행복센터, 카드고객센터 직원들을 격려하며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보안과 차질 없는 운영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고객들의 금융편의를 위해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와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권전용 AT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세뱃돈을 찾을 수 있게 했으며,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연말연시에 이어 설 명절에도 금융권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계속된다.

사진 = 산업은행 제공
사진 =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021 설맞이 사랑 나누기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소외계층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활동이다.

산업은행 KDB자원봉사단은 매년 영등포구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건강 기원을 담아 따뜻한 떡국을 대접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친환경 먹거리로 구성된 개별선물 세트를 준비해 600여분께 전달했다.

또 1996년부터 정기적 봉사활동과 후원을 실시하고 있는 자매결연 복지시설 9곳에도 설맞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 기업은행 제공
사진 = 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도 돈의동 쪽방촌 거주민 500여명에게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겨울 방한용품, 위생용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했으며, 봉사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4일 기업은행은 그동안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자원봉사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지준섭 부행장(오른쪽 세 번째)과 한국재정정보원장(왼쪽 세 번째), 농협은행과 한국재정정보원 임직원들이 8일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찾아 사랑의 떡국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NH농협은행 제공)
▲ 지준섭 부행장(오른쪽 세 번째)과 한국재정정보원장(왼쪽 세 번째), 농협은행과 한국재정정보원 임직원들이 8일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찾아 사랑의 떡국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NH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도 중앙본부 각 사업부문별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R·업무지원부문 임동순 부행장과 직원들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공공,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과 직원들은 남산원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도 은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250여명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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