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경도에 아시아 최고수준의 해양관광단지가 들어선다.
미래에셋은 9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 여수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전남개발공사 등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투자협약을 맺고 이같이 밝혔다.
미래에셋 측은 기존 경도 해양관광단지 시설물과 사업을 인수해 앞으로 6성급 리조트 호텔, 테마파크, 리테일 빌리지, 워터 파크와 콘도, 마리나, 해상 케이블카 등 시설을 갖춘다.
토지와 골프장 운영권 등 모든 사업 인수가 끝나는 2024년까지 1단계 기간에 시설물 인수대금을 포함한 60%가량 사업비를, 이후 2029년까지 남은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2029년까지 투입 비용이 인수대금(3천433억원)을 합쳐 1조원에 미달하면 미집행분의 3%를 투자 지연 배상금으로 전남개발공사에 지급하기로 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청정 남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1세기 관광 중심지가 되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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