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7년 2가지 모델의 아이폰을 내놓을 수 있다고 '인베스터 비지니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번호를 바꾼 신제품 모델을 내놓으면 그 다음해에는 'S'를 붙인 업그레이드 모델을 내놓고 그다음해에는 다시 번호를 하나 올렸던 애플 신제품 발표 관례가 아이폰 10주년인 내년에 깨진다는 것이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체인에서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프리미엄급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8, 전통적인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7S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한 소셜미디어 사용자는 애플이 내년 3개의 아이폰 모델을 출시한다는 제조문서가 유출됐고 이에 따르면 내년도에 판매되는 아이폰 모델은 현재 판매되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S'모델과, 내부적으로 코드명 '페라리'로 명명된 새로운 디자인의 최상위 모델이다.

'페라리'는 애플의 10주년 기념 아이폰으로 양면 유리, OLED 디스플레이, 보이지 않는 홈 버튼과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폰8로 여겨지지만 일부에서는 아이폰10 또는 아이폰X 라 추측하기도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4월에 갤럭시S8을 발표할 계획인데 이 모델은 '비스트 모드(Beast Mode)가 특징이다. 비스트모드는 스마트폰의 프로세서가 배터리 세이브모드 대신 풀파워를 발휘하게 만드는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