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5년래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경쟁력 제고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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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5년래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경쟁력 제고방안 발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6.12.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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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과의 해운동맹 협약 체결에 이어 중장기 청사진 제시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5%를 달성하겠다"

현대상선이 2M과의 해운 얼라이언스 협약 체결에 이어 이같은 전략적 목표를 핵심으로하는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전략방향으로 2018년까지 전방위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창출', '부채비율 400%이하 고수' 등 생존을 위한 체력확보에 집중하고 향후 본격적인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진>13100TEU 컨테이너선 현대 드림(현대상선 홈페이지)

우선 지난 10월 말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경기에 활용해 원가 경쟁력 제고와 고객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한국선박회사에 자사선 매각을 신청하여 시장가 수준으로 선박비용 개선, △선박 신조 프로그램에 신조 발주 신청을 통한 저선가, 친환경 선박 확보, △해외 주요 거점 터미널(TTI, 알헤시라스) 확보를 통한 하역비용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간다.

정부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이전에 터미널 등의 자산 인수를 위해 채권단도 12월 중으로 3,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객관리 강화 등 운영효율성 개선을 통해 선도 해운사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지 영업조직 확충 등 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여 주요 고객의 매출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선,화주 경쟁력 강화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여 합리적인 운임과 운송 서비스 정시성을 보장하는 상생구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사진>부산신항터미널(현대상선 홈페이지)

이는 컨설팅 전문업체인 AT커니의 보고서 결과에 따른 것이다.

AT커니는 "세계 해운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활발한 M&A를 통해 경쟁력을 상실한 해운사들의 퇴출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규모 경쟁을 지양하고 선대개편 및 터미널 인수를 통해 원가절감 등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2018년 이후부터 사업 확장 및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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