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9월24일부터 11월26일까지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에서 ‘마포구-연세대학교가 함께하는 초등학생 중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어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이어 연세대학교와 진행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 기간에 다양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우는 영어캠프는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초등학생 중국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제별로 중국문화를 체험하며 중국어 통합교과 과정을 학습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춰 반이 편성되며, 한 반은 12명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전문 강사가 2인1조로 진행한다.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은 9월24일에서 11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간은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과정을 마친 후 참여 학생들은 과정 수료증도 받는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총 36명을 모집한다.
1인당 참가비는 30만원으로 절반인 15만원을 구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8월20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로 신청 희망자는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9월 6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연세대학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마포구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에 흥미를 갖게 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