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올해 독자기술로 신사업 개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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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올해 독자기술로 신사업 개척하겠다"
  • 녹색경제
  • 승인 2016.01.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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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이 순탄하게 잘 진행돼 왔다고 생각하고 올해는 신사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를 '포스코 독자기술의 사업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 회장은 "지난해 부채가 많은 사업과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정리하면서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이 잘 진행돼왔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포스코의 신사업을 만들어가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와 함께 맞춤형 제품을 만드는 솔루션 마케팅과 함께 파이넥스, CEM 공법 등 포스코 독자기술을 판매하는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인도 등에 파이넥스 공법을 수출한 바 있으며 최근 이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와도 기술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권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본사와 계열사에 강도높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며 수익성이 낮거나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대거 정리했다. 따라서 권 회장이 이날 추진하겠다고 밝힌 신사업은 비교적 투자비용과 리스크가 적은 독자 개발의 수출일 가능성이 높다.

또 권 회장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우인터내셔널의 사명 변경 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권 회장은 대우인터 사명 변경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건 그쪽(대우인터)에서 잘 할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녹색경제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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