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화‐협력회사 동반성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한 전액 현금지금 확대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82개 주요 협력회사 대표가 참석하였다.

㈜한화‐협력회사 동방성장 협의회는 지난 2009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사업 동반자로서의 공감대 형성과 동반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Quality Growth 2020'을 설명하면서, "㈜한화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한화와 협력회사간 진실된 이해와 소통을 기반한, 선진적인 동반성장 추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2011년에 새롭게 강화된 협력방안은 첫째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전액 현금 지급의 확대 시행, 둘째 협력회사의 기계설비 및 원자재 확보 자금지원 등 자금 직접지원 제도 활성화, 셋째 신규 개발사업에 대한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지원 및 금형, 치공구류 무상지원 확대이다.

특히 이번 2011년에 당사의 합리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일정등급 이상의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회사들에 대해 1년동안 계약이행보증보험 징구를 면제하는 등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추가되었다.

㈜한화 이홍건 상무(경영지원담당 임원)는 “㈜한화는 ‘㈜한화‐협력회사 동반성장협의회’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 ‘도전, 헌신, 정도’라는 그룹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끝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협력회사 품질시스템 진단, 방산정책 및 원가분야 교육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협력회사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협력회사 대표로 발언에 나선 삼양화학공업 주식회사의 김종일 부사장은 지난 30여년간 ㈜한화와 함께해 온 동반성장의 경험과 성공담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에서 ‘㈜한화‐협력회사 동반성장 협의회’가 가지는 중요한 역할에 대하여 강조했다.

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