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당 영업이익 SK하이닉스 '8억' VS 삼성전자 '5억7천만원'…화학업계 2~5위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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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인당 영업이익 SK하이닉스 '8억' VS 삼성전자 '5억7천만원'…화학업계 2~5위 '호황'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0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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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매출 100대 기업 사업보고서 분석…평균 1억6천100만원

지난해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SK하이닉스로, 평균 8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또 2~5위는 화학업계가 싹쓸이를 해 호황이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8개 업체의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평균 1억6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가 8억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 SK종합화학(6억5천300만원) ▲ 여천NCC(6억4천800만원) ▲ 한화토탈 (6억3천100만원) ▲ 롯데케미칼 (6억2천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전자(5억7천100만원)와 고려아연(5억4천900만원), 현대글로비스(5억4천500만원) 등도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5억원을 넘었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평균 1조5천562억원이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 덕분에 나란히 실적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58조8천866억원)와 SK하이닉스(20조8천437억원)가 1·2위에 랭크됐다.

이어 포스코(5조5천426억원), LG전자(2조7천32억원), 현대자동차(2조4천221억원)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 1·2위도 각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였다. 

SK하이닉스는 1년 만에 무려 7조1천224억원 늘었고, 삼성전자는 5조2천41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것이지만 올해는 경기 하강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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