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토스 등 3개 컨소시엄...제3인터넷은행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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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토스 등 3개 컨소시엄...제3인터넷은행 도전장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3.2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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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와 키움, 애니밴드 등 3개 컨소시엄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키움과 토스, 애니밴드 컨소시엄 등 3곳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이 주축이 된 다우키움그룹, KEB하나은행, SK텔레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웰컴저축은행, 하나투어,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등 28개사가 참여했다.

다우키움그룹이 34%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며 하나은행이 10%, 롯데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과 롯데멤버스가 합쳐서 8% 지분을 갖기로 했다. 클라우드 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도 8%의 비교적 높은 지분율로 참여한다. 바디프랜드는 5%, 하나투어는 4%다.

이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의 모회사인 다우기술을 통해 정보기술(IT) 업체의 혁신성을 발휘하고 여기에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의 금융·통신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한다.

금융 소외계층 등 틈새고객을 겨냥해 글로벌 '챌린저뱅크(challenger bank)' 모델의 혁신적 인터넷뱅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을 갖는 가운데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와 영국 챌린저뱅크(소규모 특화은행) 몬조의 투자사 굿워터캐피털(Goodwater Capital)이 각각 9%를 투자한다. 브라질 누뱅크의 투자사인 리빗캐피털(Ribbit Capital)도 1.3% 지분을 갖는다.

국내에선 한화투자증권(9.9%), 한국전자인증(4%), 베스핀글로벌(4%),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2%)가 참여한다.

애니밴드 스마트은행은 주주구성이 협의중에 있다. 대부분의 신청서류가 미비되어, 기간을 정하여 서류 보완요청 후 보완이 되지않는 경우 신청이 반려될 수 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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