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은 미래성장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을 과감하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주주들이 낮은 주가에 대해 성토했다.

이날 윤 회장은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과감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개최된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 사옥에서 이날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작년 KB금융 주가가 전년 대비 약 35% 하락한 것과 관련해 원인과 대책을 설명해달라는 주주들의 요구도 이어졌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이에 대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며 “거시 경제의 어려움, 금융 관련 규제 등과 함께 KB 내부에도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결과적으로 주가는 펀더먼털을 반영하고 반드시 본래 모습에 맞는 주가로 가리라고 믿는다"며 "기초 체력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글로벌 시장과 관련해 "미얀마 시장도 더 해야 하고 인도 시장도 살펴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8 회계연도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 및 김경호 신임 사외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