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익 1조클럽' 등극...재무구조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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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익 1조클럽' 등극...재무구조 대폭 개선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1.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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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영업이익·세전 이익에서 역대 최대 규모 기록...올해 매출 11조3000억·수주 13조4700억 목표

GS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등극했다. 재무구조도 건전해졌다.

GS건설은 29일 지난해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 세전 이익 8392억원, 신규 수주 10조921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GS건설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 이익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201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어 4년 연속 10조원을 웃돌았고, 영업이익도 2014년 이후 5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234.2% 늘었다. 세전 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며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조2349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 신규 수주 4조27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6.8% 늘어난 실적이다.

매출 증가는 건축·주택 부문과 플랜트 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지난해 건설사 중 공급 물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분양 호조로 전년보다 7.4% 증가한 7조139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플랜트 부문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4조844억원의 매출을 내며 회복세를 보였다. 플랜트 매출 총이익률은 2017년 -10%에서 지난해 10.6%로 흑자 반전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구조도 건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2017년 말 322.8%에서 지난해 말 231.7%로 떨어졌고, 순차입금 규모는 2691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조원가량 줄었다.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1조3000억원, 수주액 13조470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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