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리그 MVP 김재환의 눈물 "성실한 태도만 보이겠다"...기아차 'K7' 수상 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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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리그 MVP 김재환의 눈물 "성실한 태도만 보이겠다"...기아차 'K7' 수상 후 '기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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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2년부터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 활동 … KBO 리그 발전 위해 노력

기아자동차는 19일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김재환 선수(두산 베어스)에게 부상으로 K7을 수여했다.

2018 KBO리그 정규시즌 MVP 시상에는 KBO 정운찬 총재가 시상자로 나섰으며, 김재환 선수에게 MVP 트로피와 K7을 전달했다.

김재환 선수는 제공받은 차량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한 후, 차량과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는 등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김재환 선수는 홈런과 타점 1위 타이틀에 MVP까지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888점 만점에 487점을 받았다. 2위 조쉬 린드블럼(367점), 3위 박병호(262점)를 제쳤다.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영광의 무대에 올랐는데 김재환은 무겁게 입을 열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김재환 선수(두산 베어스)에게 부상으로 K7을 수여했다.

김재환 선수는 "최근 3년 동안 바깥 생활도 절제왔다. 야구는 잘 됐지만 늘 안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인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감수를 해야할 부분이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다"며 과거 약물 사건에 대한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MVP 수상자로 호명된 후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김 선수는 "저보다는 저를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 때문에 감정이 북받쳤다"고 했다.

김재환 선수는 “훌륭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겸비한 K7을 부상으로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으로 팀에 더 큰 도움이 되고, 팬 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직후 김 선수는 '차를 어떻게 쓸 계획이냐'는 질문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좋은 의미로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전부터 "만약에 상을 받게 되면 자동차를 좋은 일에 기부하고 싶다"고 이미 주위에 밝힌 바 있다. 

김 선수는 "야구장 안팎에서 늘 좋은 모습, 성실한 태도만 보이겠다"며 "그동안 주위에 고마운 분들이 정말 많았다. 받은 것을 베풀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K7은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에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첨단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된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 3500만원대 가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8 KBO리그 홈런상, 타점상은 물론 MVP까지 차지한 김재환 선수에게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고루 갖춘 K7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기아자동차는 KBO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앞으로도 국내 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2012년부터 7년 연속 KBO리그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2018 KBO 한국시리즈 MVP 선수 스팅어 수여 ▲2018 KBO 올스타전 MVP 선수 더 뉴 K5 수여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런존 운영 ▲야구 유망주 장학금 전달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운영 등 다양하고 색다른 마케팅으로 야구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자동차의 브랜드를 알려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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