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G "박삼구 회장 정직하지 못해, 기내식 업체변경은 품질과 완전히 독립적인 것으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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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G "박삼구 회장 정직하지 못해, 기내식 업체변경은 품질과 완전히 독립적인 것으로 확신"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7.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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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G는 모든 부분에서 아시아나와의 계약조건 준수했다"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해 왔던 LSG스카이셰프코리아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원가 공개 거부, 품질 문제 언급 등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LSG는 5일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4일 박삼구 회장의 기자회견시 답변에서 원가 미공개와 품질우려에 대한 정직하지 못했던 주장에 대해 분명히 바로잡고자 한다"며 "LSG는 모든 부분에서 아시아나와의 계약조건을 준수해 왔으며 원가 가격에서도 항상 계약에 명시된 사항을 적용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품질에 제기된 부정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당사와의 계약기간 동안 아시아나 항공이 뛰어난 기내식 서비스를 인정받아 여러차례 스카이트랙스 어워드를 수상했음을 강조하고 싶다"며 "또한 당사는 지속해서 업계에서 정평이 난 표준 품질 평가기관(FSI & Medina)으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이 계약 해지 결정을 내린 2017년 이전에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에 대한 어떠한 중대한 품질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LSG는 "이미 2년 전 게이트고메코리아로 기내식 공급업체를 변경하기로 한 아시아나의 결정이 기자회견 답변에서 언급한 원가공개나 품질우려 사안과는 완전히 독립적인 것으로 확신한다"며 업체 변경이 기내식 제품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 때문임을 암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토 게이트고메코리아로 기내식 공급 업체를 교체했고, 이 과정에서 기내식이 제때 준비되지 못해 항공편이 무더기 지연되거나 '노밀'로 운항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박 회장은 이에대해 "준비가 부족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협력업체 대표 유족과 고객들,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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