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고속전기차’ 이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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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고속전기차’ 이렇게 생겼어요
  • 김환배
  • 승인 2012.12.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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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디자인모델 품평회…2014년 6월 양산체제로

지식경제부는 17일(월) ‘미니 고속 전기차 디자인 모델 품평회’를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에서 과제 주관기관(아이티엔지니어링)과 참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2012.7월부터 진행된 ‘미니 고속 전기자동차(저가형 전기차) 개방형 플랫폼 등 기술개발’ 과제 전반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그간 개발된 차량의 실물 1:1 모델 이미지를 점검하여 스타일 완성도를 높이고 2014년 5월 과제 종료 이후 양산될 차량의 상품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

실물모델은 양산시점까지 비공개하는 자동차 제작사의 관례에 따라, 이번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미니 고속 전기자동차 개방형 플랫폼 등 기술개발’ 과제는 전기차의 높은 가격을 해소하고, 중소기업ㆍ부품업체가 전기차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전기차 국산화 기술개발이 진행되었음에도, 성능 대비 높은 가격으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내연기관차와 차별화된 생산방식과 기술을 개발하여 전기차의 높은 가격을 해소하고, 다수 업체가 공통적으로 활용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하여, 중소기업․부품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자동차 모델은 경차 모델로, 2-door 2인승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최대 4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최종 판매가격은 배터리 가격을 제외하고 1,000만원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간 정부는 2008.8월 녹색성장 비전 선포 후, 전기차 개발 및 보급계획(’10.9월), 그린카 산업발전대책(’10.12월) 등을 수립ㆍ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10년 소형전기차(현대 블루온) 개발 지원을 시작으로, 준중형 전기차(‘11.7월∼’14.6월), 미니 전기차(저가형 전기차) (‘12.7월∼’14.6월) 등 완성차 기술개발과, 5대 핵심부품(배터리, 충전기, 모터, 공조, 경량화)의 효율향상을 위한 R&D도 지원하고 있다.

고유가 추세, 각국의 환경규제 등 감안시 앞으로 그린카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기차시장의 성장속도는 유가동향, 핵심부품의 기술개발 등 여러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수요확대의 장애요인인 높은 가격과 낮은 배터리 성능 등을 핵심부품의 기술혁신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지경부는 향후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이 소비자에게 보다 매력 있는 구매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기술혁신 노력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2012년 말 일몰예정인 하이브리드카 세제지원 연장과 함께 ’12.12월초 본격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 전기차 카쉐어링 지원 등 그린카 수요저변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환배  g_e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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