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생중계와 함께 긴급 속보로 내보내는 등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미국 CNN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판문점으로 이동하는 순가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 공식 환영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CNN은 '전쟁 직전에서 평화에 대한 희망으로'(from brink of war to hopes of peace)라는 제목의 헤드라인을 달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나는 순간 등을 자세히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문 대통령과 김정은이 각각 판문점으로 향하는 소식부터 속보로 잇따라 내보냈다. 신화통신도 “문 대통령이 북쪽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간 후 다시 남쪽으로 갔다”며 의미를 더했다.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도 웹시이트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특히 요미우리는 웹사이트 헤드라인에 속보창을 띄우고 문 대통령과 김정은의 만남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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