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전년 4분기 126개 늘려…62개 대량보유 종목서 제외
국내 증권가의 큰 손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지분 5% 이상 대량 보유 종목을 크게 늘리고, 약세가 예상되는 기존 대량 보유 좀옥 역시 크게 줄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이달 10일까지 국민연금이 공시한 대량 보유 종목의 지분율 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종목은 모두 288개라고 11일 밝혔다.
이중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보유 종목에 새로 편입되거나 기존 대량보유 종목 중에 지분을 늘린 종목은 12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화학이 각각 12개로 가장 많았고 섬유의복(9개), 미디어(8개), 기계(6개), 자동차부품(6개), 건설(5개), 반도체와 관련 장비(5개) 등으로 파악됐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연금이 지분을 축소하거나 5% 이상 대량보유 종목에서 제외한 종목은 62개이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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