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방서 무기한 무료? ‘스팀 유저’는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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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PC방서 무기한 무료? ‘스팀 유저’는 뿔났다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1.11 00: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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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유저들은 '유료', 카카오 유저들은 '무료'

카카오게임즈가 ‘플레이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PC방 무료 프로모션을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배틀그라운드’를 ‘스팀’에서 구매한 유저들이 또 다시 분노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기존에 발표한 ‘PC방 무료 프로모션’은 지난 2개월 동안만 진행될 예정이었다. 해당 2개월이 지난 후에는 “PC방 점주들에게 ‘종량제’로 요금을 부과해, 점주가 유저와 나눠 내는 등의 방식으로 변경 될 것”이라 알려진 바 있었다. 

그러나 지난 9일 카카오게임즈는 “더 많은 유저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체험했으면 한다”며 ‘PC방 무료 프로모션’을 무기한 연장, 사실상 ‘PC방 무료화’를 선언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는 스팀과 서버 통합 논란으로도 한 차례 부정적인 피드백을 겪었으나, ‘PC방 무료 프로모션 무기한 연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특히 ‘PC방 무료화’의 가장 큰 문제로 알려진 점은 ‘스팀’ 유저가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경우다. 

스팀 유저와 카카오 유저는 PC방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지만, 사실상 두 유저가 내는 금액은 동일하지 않다. 스팀 유저들은 이미 ‘배틀그라운드’를 32,000원을 지불해 구매한 반면, 카카오 유저들은 무료로 이용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에 유저들은 “괜히 샀다, 환불도 안되고”, “카카오 배그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냐”, “말을 또 바꿨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심지어 한 유저는 “카카오 서버는 핵도 없고 쾌적하다”며 “스팀 서버보다 카카오 서버가 더 낫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PC방 무료 프로모션 무기한 연장’으로 인한 논란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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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1-11 06:47:52
스팀 유저가 뿔났다는 개소리 그만;;

바보도아니고 2018-01-11 05:18:38
카카오가머이렇게될걸누가예상을못햇냐어짜피카카오넘어간순간부턴무료확정이엿는데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