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TIPS'에 1062억 투입한다..."혁신창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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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TIPS'에 1062억 투입한다..."혁신창업 활성화"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2.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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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 어떻게 이뤄지나…'팁스' 그랜드 컨벤션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은 내년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팁스)에 총 1062억 원을 투입하고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이 창업기업을 선별·추천하면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고급 기술기반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중기부은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7 팁스 그랜드 컨벤션’을 개최하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기술창업-엔젤투자-성장-후속투자' 등 기업성장 단계에 따른 지원프로세스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했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최대 50억원 한도 전용 기술보증 프로그램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팁스타운에 '서포팅허브'를 개소했다.

행사에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병완 위원장, 4차 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팁스타운은 2015년 7월 개소했다. 팁스에 선정된 창업기업 및 투자기관 등이 밀집한 창업보육공간이다. 현재 창업팀 48개와 운영사 12개 등 89개 업체에 600명이 입주했다.

팁스 프로그램은 4년 반 남짓한 기간 동안 운영돼 현재까지 38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누적 창업팀 364개를 육성했다. 전체 창업자 1134명 중 석·박사 출신이 55.9%(634명)에 이른다.

2013년 6월부터 운영된 팁스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창업팀 364개가 육성됐다. 국내외 민간투자로는 총 5049억원(엔젤투자 717억원+후속투자 4332억원)을 유치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팁스팀들 간의 협업을 하나의 사례로 들면서 “선배 팁스기업은 성공의 롤 모델이 되어 후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팁스 운영사와 정부 그리고 유관기관은 강력한 후원자 역할을 하여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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