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깔끔히 마무리한 크래프톤... 올해도 분주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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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깔끔히 마무리한 크래프톤... 올해도 분주히 달린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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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내 누적 매출액 1조9106억 기록... 성장 이뤘다
'배틀그라운드'와 더불어 신작 공개로 '다음 단계' 모색
크래프톤 사옥 전경.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사옥 전경. [사진=크래프톤]

작년 한 해 동안 게임업계에 불어 닥친 한파가 크래프톤을 비껴간 모양새다. 

크래프톤은 오늘(26일)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동안 크래프톤은 매출액 5346억 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크래프톤은 한 해동안 매출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을 벌어 들였다. 이 또한 전년 대비 3.1%, 2.2% 증가했다. 

이는 '배틀그라운드'의 성과가 주요하게 작용된 결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는 PC를 비롯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의하면, 해외 18국에서 한국 게임을 이용하는 PC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임으로 '배틀그라운드'가 선정됐다.

모바일에서의 인기는 더욱 뜨거웠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 중 조사 대상 국가였던 18개국 중 대만을 제외한 모든 17개 국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꼽혔다. 특히 인도네시아(48.8%), 베트남(40.5%), 이집트(37.6%), 인도(31.2%), 사우디아라비아(30.7%)등과 같은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배틀그라운드' IP와 더불어 공격적인 신작 출시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를 포함해 총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 중 올해는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와 인도 시장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어제 열린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김창한 대표는 “2024년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이 첫 결실을 맺는 해”라며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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