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2024년 글로벌 진출 행보 더욱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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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024년 글로벌 진출 행보 더욱 빨라진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2.2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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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글로벌 시장 겨냥한 게임 출시 더욱 증가한다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

2024년, 국내 게임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진다.

올해 국내 게임업계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진출해 여러 성과를 보여줬다. 과거 국내 게임업계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했으나 올해부터는 북미와 유럽, 일본 시장 진출이 활발해졌다. 특히 모바일에 이어 콘솔 게임 출시가 계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조금씩 축소되고 있고 중국 시장 진출이 여전히 쉽지 않기 때문에 PC와 콘솔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게임사가 증가한 것이다. 국내는 콘솔 게임 시장이 작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대한 시장을 가진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산 게임이 북미와 유럽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아시아권이 아닌 진정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시한 게임 중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는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흥행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게임 시상식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붉은사막 [사진=크래프톤]
프로젝트 LLL [사진=엔씨소프트]
인조이 [사진=크래프톤]

2024년부터는 더 많은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시작으로 ‘낙원’,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같은 게임을 통해 또 다시 도전한다. 크래프톤도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나 ‘인조이’ 같은 게임들을 준비 중이며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쓰론앤리버티’의 글로벌 진출과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 LLL’ 등을 준비 중이다. 넷마블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을 통해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위메이드는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MMORPG ‘R.O.M.’과 서브컬처 게임의 강국 일본에 ‘에버소울’ 출시를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에도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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