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브랜드 밸류 선점했다“
가격대는 다이외가 두 배 이상↑
가격대는 다이외가 두 배 이상↑
[라스베이거스=우연주 기자] 바디프랜드가 미국 진출을 알리고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 참가한 가운데 경쟁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 오래전부터 진출해 있던 안마 의자 즈랜드 다이와(Daiwa)의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직원들이 엄청나게(so much) 방문해 우리의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알고보니 경쟁사인 바디프랜드 소속이더라. 너도 바디프랜드 사람이냐”며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경쟁자의 등장에 대한 질문에 다이와 관계자는 가이아가 이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밸류가 쌓인데다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이와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 정도다“며 “우리는 의자 하나당 등 쪽에 롤러가 위 아래 두 개가 들어간다. 이런 차이를 보려고 바디프랜드 사람들이 자꾸 우리 부스에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격 면에서는 바디프랜드가 유리하다. 다이와의 가격대가 좀 더 높기 때문이다.
다이와 부스 관계자는 ”다이와의 가격 범위는 4500달러(약 590만원)에서 1만3500달러(1700만원) 정도다. 소매 매장에 따라 가격은 더 추가될 수도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7000달러(920만원)에 판매 중이다“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200만원에서 700만원대의 가격 범위를 갖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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