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부활에 안간힘 쓰는 넥슨... 분위기 반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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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부활에 안간힘 쓰는 넥슨... 분위기 반전 꾀한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2.11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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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블랙핑크와 컬래버까지
활발한 오프라인 대회 개최... 팬들 위한 볼거리 제공
블랙핑크와 컬래버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미지=넥슨]
블랙핑크와 컬래버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미지=넥슨]

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출시한 해당 게임은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던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지만,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게임성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흥행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넥슨은 지속적으로 게임의 가다듬어 나가면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30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시즌 5: Moonlight Race’ 업데이트를 추가하며 많은 콘텐츠를 추가했다. ‘투탑’, ‘지피시장’, ‘랍토르 L’ 등 신규 캐릭터와 함께 달이 지지 않는 도시의 모습을 담은 ‘문힐시티 기차역 질주’, ‘문힐시티 도시의 두 얼굴’, ‘팩토리 부비트랩 공장 탐험’, ‘공동묘지 비밀의 제단’ 등 총 8종의 새로운 트랙을 추가하며 게임의 불륨을 높였다. 

더불어 정규 모드였던 ‘무한 부스터전’을 ‘모드 연구소’로, 해당 콘텐츠를 통해 여러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할 에정이다. 12월 14일까지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이 결합된 형태의 ‘크로스오버전(스쿼드)’을 선보이며, 이후 ‘플래그전(스쿼드)’, ‘무한 부스터전(솔로)’ 등의 콘텐츠들이 2주마다 오픈된다. 

여기에 더해 차고 내 정렬 기능 도입을 비롯해 로비, 상점 등 인게임 영역에 UI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스피드전, 아이템전에서 듀오 모드를 제외하는 등 매칭 선택지를 줄여 매칭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YG 엔터테인먼트의 '슈퍼스타' 블랙핑크와의 컬래버를 진행하며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Pink Venom(핑크 베놈) 슈퍼카’ 카트바디와 함께 ‘Shut Down(셧 다운) 코스튬’ 패키지와 이모션 및 이모티콘 세트, 사인 스티커 등 아티스트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출시했다.

서재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디렉터는 “기존 시도했던 모든 항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대대적인 개선을 진행하려 한다”며 “카트별 능력치 차별화를 포함해, 장기적으로는 레이서분들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경해 만족스러운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World(노준현), Cool(이재혁), SPEAR(유창현), SUNGBIN(배성빈). [사진=넥슨]
왼쪽부터 World(노준현), Cool(이재혁), SPEAR(유창현), SUNGBIN(배성빈). [사진=넥슨]

게임 밖에서는 오프라인 대회를 활발히 개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중이다. 

지난 9일에는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와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의 팀 결승전 무대를 개최했다. 이 때 넥슨은 팀전 경기 종료 후 MVP 선수 투표를 실시해 시즌 중 가장 많이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 ‘팬 레이스 MVP 선수상’을 수여하는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밖에 중계석을 무대 위로 배치하고 선수 인터뷰 존을 마련하는 등 현장을 찾아온 팬들의 관람 경험도를 개선시키는 데 집중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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