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규 IP 게임 대거 공개하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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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규 IP 게임 대거 공개하며 개막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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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수준의 대형 게임쇼로 평가받아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부를 만큼 많은 게임사들이 출전해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과거와 달리 게임의 장르와 틀랫폼 다변화가 눈에 띈다. 과거의 지스타는 모바일 게임과 MMORPG나 서브컬쳐 게임 등이 많았으나 올해는 장르의 다변화와 시리즈에서 벗어난 신규 IP 게임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변화를 느끼게 한 게임사 중에는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소프트가 있다. 엔씨소프트는 다작 보다는 소수 정예 MMORPG 위주로 출시해 왔으나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했다, 장르도 MMORPG는 물론 루트슈터나 난투 게임, 인터랙티브 무비 등 다양하다. 플랫폼 역시 PC, 모바일, 콘솔로 고르게 공개했다.

넷마블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부터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을 공개했다. ‘RF 온라인’ IP가 부활했고 신화 속 인물을 등장시킨 서브컬쳐 게임 ‘데미스 리본’은 일본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처럼 표현된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인다.

크래프톤은 실험적인 작품 ‘인조이’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를 연상시키는 이 게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하여 제작 중인 이 게임은 사실적인 그래픽과 다양한 이벤트와 도시 표현 등을 통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9년만에 참가한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7년만에 참가한 웹젠은 ‘테르미스’ 등 서브컬쳐 게임 위주로 공개했다. 또한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 4 베이스볼’ 등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MMORPG나 서브컬쳐 게임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규 IP들을 대거 공개하며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5일에 진행한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변화의 모습이 느껴졌다. MMORPG가 대상을 받던 것과 달리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이 6관왕을 차지하며 변화를 알렸다. 콘솔 게임이 게임 대상을 받은 것도 2004년 엑스박스로 출시됐던 ‘킹덤 언더 파이어 크루세이더’ 이후 19년만의 일이다.

지스타 2023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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