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8년만의 지스타 참가 통해 체질 개선 선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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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8년만의 지스타 참가 통해 체질 개선 선언했나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0.25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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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에서 대중적인 장르의 게임 크게 증가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주요 출품작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위주로 게임을 출시해 왔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로 대표되는 MMORPG는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IP들이다. 하지만 헤비 사용자들을 겨냥한 고과금 모델은 비난을 받아왔다.

그리고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엔씽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엔씨소프트의 변화는 크게 MMORPG에서 대중적인 장르의 게임 제작. 그리고 소수 정예에서 벗어난 다작, 과금 모델의 개선 등을 꼽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면서 과거와 다른 변화를 느끼게 한다. 게임 장르부터 플랫폼 등 과거와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엔씨소프트는 소수 정예 게임 위주로 출시했다. 내부에서는 많은 작품을 제작했지만 실제로 출시되는 게임은 소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오픈형 R&D 문화 엔씽을 공개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엔씽을 통해 게임 제작 단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엔씽을 통해 제작 중인 게임의 트레일러나 코멘터리 등을 공개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LLL(루트슈터) ▲배틀 크러쉬(난투형 대전 액션) ▲프로젝트 BSS(수집형 RPG) ▲퍼즈업 아미토이(퍼즐) ▲프로젝트 G(MMORTS) ▲프로젝트M(인터랙티브 어드벤처) ▲쓰론앤리버티(MMORPG) 등을 공개한다.

지스타 참가자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은 ‘프로젝트 LLL’, ‘프로젝트 BSS’, ‘배틀 크러쉬’가 있다. ‘배틀 크러쉬’는 스위치 플랫폼으로 시연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G’와 ’프로젝트 M’은 신규 트레일러 공개와 제작자가 게임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12월 출시하는 ‘쓰론앤리버티’ 역시 제작자가 데모 플레이를 시연하며 달라진 모습을 공개한다. 이미 출시된 ‘퍼즈업 아미토이’는 현장에서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엔씨소프트는 MMORPG에서 벗어난 다양한 장르와 대중적인 게임의 출품이 많아졌다. ‘블레이드 앤 소울’ IP를 사용한 ‘프로젝트 BSS’를 제외하면 모두 신규 IP로 구성된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플랫폼 역시 모바일에서 PC와 콘솔로 확대됐다. 과금 모델도 '퍼즈업 아미토이'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와 달라진 엔씨소프트의 변화가 지스타에서 어떠한 평가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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