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출시 앞둔 ‘창세기전’ 시리즈로 IP 부활 가능할까
상태바
라인게임즈, 출시 앞둔 ‘창세기전’ 시리즈로 IP 부활 가능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0.25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위치 버전과 모바일용 ‘창세기전’ 출시 앞둬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스위치용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12세 이용가 등급판정도 받았다. 판매가격도 64800원으로 결정됐다. 출시를 앞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창세기전 1, 2’의 합본 리메이크 버전이다. 게임 스토리와 전투는 원작을 계승했으나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제작하여 고품질 그래픽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업계 관계자는 “1990년대 PC로 게임을 좀 했던 사람들은 ‘창세기전’ 시리즈를 기억할 것이다. 이 시리즈는 지금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팬들은 리메이크를 요구해 왔다. 그리고 리메이크 작품이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 소프트맥스가 출시한 ‘창세기전’은 당시 일본 콘솔 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SRPG를 PC에서 완벽하게 재현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세계관과 스토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창세기전’ 시리즈는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부상했다.

라인게임즈는 2016년 11월, ‘창세기전’ IP를 획득한 이후 스위치로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2020년 최초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2016년 연말 제작 발표를 한 게임이 2023년 연말에 출시할 만큼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한 것이다. 

라인게임즈는 이미 콘솔 게임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다. 2020년 출시한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패키지 버전은 구매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출시를 앞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완성도는 곧 공개할 체험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스위치 버전과는 별도로 모바일용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 버전도 연말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이 게임들이 성공하면 ‘창세기전’은 과거 명작이 아닌 시대를 넘어서는 명작 게임으로 재평가 받게 된다.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의 명성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