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의 지스타는 8년만에 참가를 선언한 엔씨소프트부터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 등 국내 유명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 LLL’을 지스타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게임은 지난해 연말, 엔씽을 통해 공개한 게임으로 PC와 콘솔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가로 세로 30KM 이상으로 구성된 거대한 오픈월드 속에 슈팅과 MMO 요소를 강조한 TPS 방식의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LLL’ 이외에도 ‘배틀크러쉬’와 MMORPG ‘쓰론 앤 리버티’ 등의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도 지스타에서의 출품이 기대된다.
넷마블은 3종류의 지스타 참가작품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비롯하려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을 공개했다. 이 게임들은 모두 2024년 넷마블의 간판 타이틀이 될 게임으로 예상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수집형 롤플레잉 게임으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사용한 작품이다. 원작의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틴을 통해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SF MMORPG로 큰 성공을 거둔 ‘RF 온라인’도 부활했다.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제작 중이며 3개 국가를 기반으로 한 RVR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RF 프로젝트’는 PC와 모바일로 출시할 예정이다.
수집형 모바일 RPG ‘데미스 리본’은 ‘그랜드크로스’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사용자는 여러 캐릭터와 만나고 월드맵을 돌아다니며 모험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와 함께 전투를 하는 초월자는 신화나 역사 속 영웅을 현대화시켰고 각자 고유의 배경 스토리를 갖고 있다.
위메이드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포함한 신작 게임들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야구 게임부터 FPS 등 여러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소문의 ‘로스트아크’ 모바일 버전이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MMORPG ‘블루프로토콜’ 같은 게임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도 웹젠과 빅게임스튜디오, 그라비티, 뉴노멀소프트 등의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은 서브컬쳐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빅게임스튜디오는 도쿄게임쇼에서 공개한 ‘브레이커스’가 출품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를 비롯한 신작 게임들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급으로 개최된다.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공개될 예정으로 관람객의 반응을 통해 내년 게임 시장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