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2’ PVE 영웅 모드 축소하기로…1과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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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 PVE 영웅 모드 축소하기로…1과 뭐가 다르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5.1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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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PVE 모드 대신 대폭 축소된 PVE 모드 공개할 예정

블리자드는 17일, ’오버워치 2’의 시즌 5부터 시즌 7까지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업데이트 로드맵이니 만큼 신규 콘텐츠와 PVE 모드 등에 대한 발표를 기대했으나 블리자드는 게임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 유지를 위해 기존 PVE 모드는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오버워치 2’의 프로듀서 자레드 노이스는 “협동 PVE 영웅 모드는 기대한 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블리자드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해당 콘텐츠를 통합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오버워치 2’의 아론 켈러 디렉터는 “PVE 모드를 위한 스킬트리 시스템에 집중하면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기존 PVE 콘텐츠의 계획을 취소했다. 작업한 리소스는 라이브 서비스 보강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존에 공개한 PVE 대신 축소된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즌 6부터 스토리 미션이라는 이름으로 더 단순화된 PVE 콘텐츠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공개했던 성장형 콘텐츠는 모두 삭제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영웅들을 이용한 스토리 모드를 제작하겠다는 이야기를 해 왔다. 특히 2019년 블리즈컨을 통해 ‘오버워치 2’는 PVE와 스토리 콘텐츠를 강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리자드가 약속한 스토리 모드는 ‘오버워치’ 영웅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레벨을 올리고 스킬트리를 찍는 성장 요소가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이 늦어지면서 스토리 모드를 뺀 PVP 모드로 ‘오버워치 2’를 출시했고 스토리 모드는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블리자드의 발표로 팬들이 기대하던 ‘오버워치 2’ 스토리 모드는 만날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버워치 2’의 스토리 모드를 기대하던 팬들은 실망하는 분위기다. 사실상 전작과 다를게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PVE 모드가 폐지되면서 ‘오버워치’ 1과 2는 5 대 5로 인원이 변경된 것과 패키지 게임 판매가 아닌 무료 게임으로 변경된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블리자드가 시즌 6에서 선보일 축소된 PVE 모드를 통해 ‘오버워치 2’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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