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G마켓, "쓱닷컴과의 시너지 통했다"... ‘스마일프레시’ 안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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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G마켓, "쓱닷컴과의 시너지 통했다"... ‘스마일프레시’ 안착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3.03.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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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지난해부터 선보인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가 식품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며 도입 반년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서비스 도입 후 식품 월평균 거래액과 주문량이 모두 늘었으며, 신선식품 구매가 활발해졌다는 것인데요. G마켓은 스마일프레시 인기에 힘입어 ‘스마일프레시 위크’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한편 최근 유통가에선 AI 카피라이터 활용이 화제입니다. 현대백화점에 이어 CJ도 AI 카피라이터를 개발했는데요. CJ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광고/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성향맞춤 AI카피라이터'를 개발하고 본격 활용에 들어갔습니다. 업계 최초로 고객 성향까지 고려한 마케팅 문구를 자동 생성하며 응답률도 평균 30% 향상됐다는데요. 고객 성향 및 산업 빅데이터 지속 업데이트로 외국어 기능 적용 등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커피업계 최초로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촉진을 위한 ‘순환자원 인정’ 받는 등 화이트데이인 오늘(14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G마켓은 ‘스마일프레시’가 도입 반년만에 안착했다고 자평했다.[사진=G마켓]
G마켓은 ‘스마일프레시’가 도입 반년만에 안착했다고 자평했다.[사진=G마켓]

○.. G마켓이 지난해 선보인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가 식품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며, 도입 반년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G마켓은 스마일프레시 도입 후(22년8월~23년2월) 식품 카테고리 월평균 거래액과 주문량이 종전 보다 각각 16%, 12%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채소(60%), 소고기(50%), 해산물/어패류(46%), 닭고기/계란(16%), 생선(12%) 등 신선식품 거래 규모가 크게 늘며 식품 카테고리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스마일프레시는 G마켓이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후 진행된 핵심 통합(PMI) 작업 중 하나로, 공산품 위주였던 G마켓에서 이마트의 검증된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빠른 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도입 초기부터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고물가 기조에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온라인 고객 니즈에 부합했다는 평이다.

실제 스마일프레시 론칭 후부터 올 2월까지 거래액 기준 카테고리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신선식품이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공식품(28%), 커피/음료(9%) 등으로 대부분 식품군이 스마일프레시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구매 비중이 높은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과일, 축산가공식품, 냉동/간편조리식품, 돼지고기, 쌀 등으로 신선식품이 상위권에 다수 올랐다. 서비스 이용 연령대는 30~40대 비중(71%)이 가장 높았고, 구매 지역은 서울 및 경기도가 절반(56%)을 넘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직장인 및 가정주부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프레시 인기에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SSG닷컴 창립 4주년과 연계한 ‘스마일프레시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 쿠폰 등 혜택과 함께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G마켓 진성민 플랫폼사업실장은 “스마일프레시는 론칭 직후부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단기간에 G마켓을 대표하는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많은 고객들이 찾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최고의 상품과 가격 혜택으로 행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 CJ가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개발, 실제 업무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 카피를 고객 성향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건 업계 최초 사례다.

CJ AI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 기반의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 고객의 성향에 최적화된 문구를 생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상적·감정적 성향의 고객에 대해선 대화체와 비유적 표현 방식의 문구를, 현실적·이성적 성향의 고객에 대해선 제품의 효과와 계량화된 정보를 부각한 문구를 제안하는 식이다. 마케터들은 이를 다양하게 조합 또는 변형해 앱 푸시, 이메일 제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CJ는 이를 통해 관련 업무시간을 줄여 보다 창의적인 일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몰입이 가능해지고, 실질적인 성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 AI센터 관계자는 “개발 단계에서 5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마케팅 프로모션에 유입되는 반응률을 테스트한 결과,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했을 때 고객 반응이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J AI센터는 푸드·뷰티·패션·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빅데이터 학습과 추가적인 고객 성향 분석,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동 학습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앱 푸시, 모바일 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별로 기능을 세분화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치훈 CJ CDO(최고디지털책임자) 겸 AI센터장은 “CJ는 쇼핑·물류·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수많은 경험과 취향이 반영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AI 활용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실제 업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AI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3월 14일 커피찌꺼기에 대한 순환자원을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올해를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커피찌꺼기 퇴비 및 재활용 제품 등 재자원화 촉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커피찌꺼기는 그간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재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퇴비 제작을 비롯해 작년 7월 21일 커피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 받는 등 활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활용을 추진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순환자원 인정’ 신청을 위해 커피찌꺼기의 배출ㆍ운반ㆍ보관ㆍ처리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점검했으며, 커피업계 최초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인정된 커피찌꺼기는 연간 약 3800톤으로 인정 기간인 3년간 약 1만1400톤에 이른다.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돼 폐기물에서 제외되면 폐기물 수집 및 운반을 위한 전용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으로도 운반할 수 있게 돼 재활용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전문점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는 작년 3월 15일부터 환경부의 순환자원 적극행정제도 개선으로 폐기물에서 제외될 수 있음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순환자원 인정’ 제도는 자원순환기본법에 근거해 폐기물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지 않고 거래가 가능한지 등의 기준을 충족하면 순환자원으로 인정함으로써, 폐기물 관리 규제 적용 대신 적극적인 재활용 촉진 대상이 되는 제도다. 

스타벅스가 커피찌꺼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5년부터 8년여간 재활용한 커피찌꺼기는 약 3만6000여 톤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은 이후 전국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커피 퇴비가 작년 말까지 누적으로 1000만 포대를 넘어선다.

이러한 커피 퇴비 기부는 자원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이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되어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라이스 칩’, ‘우리 미 카스텔라’ 등으로 출시해 왔다. 2015년부터 커피찌꺼기 퇴비로 농산물을 재배하기 시작해 이를 활용해 출시한 푸드는 전체 출시 상품 중 절반이 넘는 26종에 달한다. 

또 지난 7월 21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된 ‘재활용환경성평가’에 따라 커피찌꺼기가 첨가된 화분을 만들고, 이를 다회용컵 활성화 캠페인을 위해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에코매장 등에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푸드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용으로 제공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커피찌꺼기가 유한한 자원으로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된다”면서, “향후 다양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롯데온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우리 아이 봄 코디'를 테마로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개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을 맞아 유아동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블루독, 래핑차일드, 알로봇 등이 참여하며, 롯데온 단독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 참여형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유아동 상품을 찾는 고객 맞춤형으로 기획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유아동 패션 10년 경력의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출연해 최근 유아동 패션 트렌드와 함께 상품을 소개한다. 또한 남아와 여아 키즈 모델이 방송에 나와 사이즈, 색상, 소재 별로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 방송 중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래핑차일드 양말세트’를 증정하며, 가장 많은 상품을 구매한 고객 1명에게는 롯데모바일상품권 10만원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간절기 가벼운 아우터인 '래핑차일드 laugh 윈드브레이커'를 1만원대에, 여름까지 입기 좋은 '래핑차일드 데이데이 라글란 반팔 티셔츠'를 8천원대에 판매한다. 봄 신상품으로는 '알로봇 블링럭키맨투맨'을 2만원대에, '블루독 GOLF 후드맨투맨'를 3만원대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온은 라이브 방송에서 유아동 상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부가부와 세이펜 등의 유아동 상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결과 세이펜은 단품으로 유아동 라이브 방송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구매 고객의 대부분은 30-40대 여성 고객이었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처음 상품을 구매하는 구매 고객 비중도 평소보다 높아 핵심 고객 유입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구연 롯데온 콘텐츠마케팅팀장은 "최근 유아동 상품이 핵심 고객인 30대 여성 및 첫구매 고객을 유입시키고 매출을 활성화시키는 등 라이브 방송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방송에서도 유아동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특성에 맞춰 전문가를 통한 상세한 정보 제공과 단독 혜택 등으로 준비했으니, 바쁜 육아 중에도 방송을 통해 간편하게 쇼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홍콩관광청과 함께 ‘헬로 홍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헬로 홍콩은 홍콩 여행 정상화를 맞아 홍콩관광청에서 진행하는 관광객 유치 캠페인이다.

헬로 홍콩은 왕복 무료 항공권을 이벤트 경품으로 걸었다. 이달 31일까지 출발지와 도착지 상관없이 캐세이퍼시픽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항공권 사용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응모 결과는 다음 달 28일에 발표한다. 

홍콩 여행객을 위한 즉시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모든 홍콩 여행객에게 현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100홍콩 달러 상당의 구디 백을 선물한다. 또, 캐세이퍼시픽 홍콩행 항공권 쿠폰, 홍콩 숙소 전용 쿠폰을 각각 5만원씩 선착순 제공한다. 토스페이 결제 시 1만원 할인이 더해진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홍콩 여행 정상화 소식과 헬로 홍콩 프로모션으로 해외여행 계획을 다시 세우는 여행자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홍콩 방문이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홍콩을 포함한 중국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검사 의무가 해제돼, 제약 없이 홍콩 여행이 가능해졌다. 

○.. 이디야커피가 14일 따뜻한 봄과 햇살을 연상시키는 ‘봄 시즌 음료’ 2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 ▲햇살 피치우롱티로 오트, 레몬머틀 등을 활용해 싱그러운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비주얼이 특징이며, 오는 5월 24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는 오트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이 콜드브루와 어우러져 담백하게 즐기기 좋다. ‘햇살 피치우롱티’는 우롱티에 달콤한 복숭아와 네이블오렌지의 풍미를 더하고 레몬 향이 나는 허브 레몬머틀을 올려 봄의 햇살을 표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오트(귀리) 옵션을 도입하며 고객 선택권을 한층 더 넓힌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토피넛라떼 등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를 오트(귀리)로 변경할 수 있으며 기존 음료에 500원을 추가하면 된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봄 시즌 음료’ 2종과 ‘소금빵’ 3종을 포함한 이디야커피 제품 8종의 모바일 상품권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봄을 맞아 오트(귀리), 레몬머틀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신제품과 옵션 개발로 고객 선택권을 지속 넓히겠다”고 말했다.

○.. 신라면세점이 2015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선보인 듀플렉스 매장이 인기를 끌고있다.

위드코로나에 따른 싱가포르 창이공항 이용자수가 올해 들어 (1월~2월)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면서 고객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된 듀플렉스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신라면세점은 2015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1층은 화장품 판매 매장, 2층은 화장품을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매장을 열었다.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뷰티 컨설턴트들이 고객들에게 화장품, 향수와 관련해 상담을 해주고, 고객들은 고급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고 여행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와 스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컨셉의 신라면세점 듀플렉스 매장은 창이공항 측으로부터 ‘창이공항의 유통 환경을 변화시키고 공항의 쇼핑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이 주최한 ‘2022 원 창이 앱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인천공항에 듀플렉스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이공항 듀플렉스 매장 오픈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인천공항에 접목해 공항 상업시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선보인 싱가포르 창이공항 듀플렉스 매장이 위드코로나 속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체험형 공간을 확대해 인천 등 글로벌 공항 상업시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탑신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이슈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서울 대기질 상태를 전달하는 한편 국내외 공익 캠페인 및 국제사회 이슈에도 적극 동참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N서울타워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조명 색을 달리하며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단계에 따라 ‘파랑·초록·노랑·빨강’으로 조명을 표출한다.

파란색 조명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맑은 날을 의미하며, 해당일에 N서울타워 전망대에 올라서면 강남 일대를 넘어 경기도까지 보인다. 조명이 노란색 혹은 빨간색이라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초과되었다는 뜻이므로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N서울타워는 공익 목적의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시민들의 인식 제고 및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구촌 불끄기 운동인 ‘어스아워(Earth Hour)’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기후 위기 대응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한다. N서울타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어스아워에 동참해왔으며 올해는 오는 25일 토요일에 타워 외관 전체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의 날’, ‘지구의 날’에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소등을 진행해 왔다.

다음 달 2일에는 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파란색 조명을 비추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2013년 N서울타워가 국내 최초로 해당 캠페인에 동참한 이래로 현재는 해마다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서 동참하고 있다. 또한 ‘세계녹내장 주간’에는 초록색, ‘세계 헌혈자의 날’에는 붉은색, ‘유방암 캠페인’에는 핑크색 조명을 점등하는 등 건강, 질환 관련 인식 제고 및 예방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N서울타워는 에펠탑, 시드니타워,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세계 유수의 타워들이 속해 있는 ‘세계타워연맹’에 등재돼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국제적인 이슈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송출했다.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되는 날로,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향한 연대의 불빛을 밝혔다. 지난해에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고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대형 산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를 지지하고자 호주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초록색을 번갈아 점등했다. 2015년에는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프랑스 국기의 세 가지 색 조명을 밝히기도 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N서울타워는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로서 단순히 관광 명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공익적인 차원에서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가 고품질 와인을 출시하며 와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프랑스 남부 론 지방의 대표적 레드와인 제조 와이너리 ‘지공다스라 꺄브’의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956년에 설립된 ‘지공다스 라 꺄브(Gigondas La Cave)’는 현재 73개의 와인메이커로 구성되어 있는 협동조합이다. 포도 수확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각 와인메이커들의 농장을 방문해 와이너리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는 포도 재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한다.

여러 아펠라씨옹(AOC) 중 가장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는 ‘지공다스(Gigondas)’ 아펠라씨옹(AOC)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 기술을 적용해 품질이 일정한 전통 와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하면서도 강한 느낌의 레드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지공다스 셀러브레이션(Gigondas Celebration)’은 ‘지공다스’ 아펠라씨옹(AOC)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고급 한정판 와인이다. 최상의 포도만으로 생산량을 제한하며, 풍성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지공다스 시테르 드 보아 뇌프(Gigondas Syterres de Bois Neuf)’는 오래된 나무에서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하여 만들어내는 ‘지공다스 라 꺄브’의 최고급 와인이다. 12개월간 새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진한 과일향과 은은한 삼나무향을 느낄 수 있다.

지공다스 라 꺄브 2종은 이달 말부터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신촌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본점, 강남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지공다스 라 꺄브 와인 2종의 가장 이상적인 음용 온도는 16~18도이며 공기와 접촉시킨 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번에 출시한 지공다스 라 까브의 고급 와인 2종과 함께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과 함께 배달종사자 안전교육의 효과 측정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우아한청년들은 도로교통공단과 13일 업계 유일의 이륜차 교육 전문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아한청년들 남기영 교육지원실장, 도로교통공단 김인석 교통과학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두 기관은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교육의 효과 측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또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학술 대회에도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실습교육을 포함해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제공 중인 사례는 배민라이더스쿨이 유일한 만큼, 교육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연간 계획을 통해 전체 4시간에 달하는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매주 7회씩 배달종사자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증진 캠페인 추진 ▲배달 이륜차 안전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미 지난 2020년에 배달 종사자를 위한 안전교육 과정을 함께 개발했고, 작년부터 배달 종사자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적용한 벌점 감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은 “이번 협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들이 한층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협업 사항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이사는 “우아한청년들은 2020년부터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공동 연구를 비롯해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통해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쿠팡이 오는 26일까지 와우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할인전 ‘3월 생필품 페어’를 진행한다. 

생필품 페어는 쿠팡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활용품 할인 행사로, 고물가 시대에 장보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생필품 페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6개 업체, 8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 2월 블랙 생필품 위크에서 선보였던 ▲해피바스 ▲메디안 ▲애경 ▲크리넥스 ▲좋은느낌 등 유명 인기 브랜드부터 ▲베베숲 ▲아토팜 ▲생활공작소 ▲폴메디슨 ▲깔끔대장 등 탄탄한 중소 기업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사·봄맞이·신학기 시즌에 맞춰 고객들이 많이 찾는 화장지, 물티슈,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의 필수 생활용품을 알뜰한 가격에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즉시할인과 함께 구매 시 최대 1만 원의 할인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쿠팡을 통해 성장한 여러 강소기업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수의 참여 기업들이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생활 세제 전문 브랜드 ‘깔끔대장’을 보유한 블랙홀릭은 쿠팡의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하면서 지난해 전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300% 성장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생필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와우고객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유명 브랜드부터 탄탄한 알짜 브랜드까지, 역대급 규모의 다양한 브랜드 및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가 지난 2월 야심차게 선보인 K-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0만개(3/8일 마감 기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두번쫄깃 베이글’은 하루 약 7만개 이상씩 팔린 셈인데, 이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단팥빵, 소보루빵의 일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로 이례적인 대히트다. 까다로운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아 파리바게뜨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베이글 중 가장 인기인 제품은 단연 플레인 베이글이다. 토핑 등 부가적인 재료 없이도 베이글 본연의 고소한 맛을 가장 잘 살렸으며 다양한 크림치즈와도 좋은 조합을 이뤘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의 ‘두번쫄깃 베이글’은 약 1여 년간의 연구 끝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구현해 낸 점이 큰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일부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인 후, 2월 9일부터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했다. 판매 시작과 함께 여러 가맹점에서 당일 생산된 베이글이 조기 품절되고, 베이글 애호가 사이에서 일명 ‘베이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과 매장에서 확인되는 가장 큰 히트 요인은 쫄깃한 식감이다.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이 차원이 다르다”, “기존 베이글의 고정관념을 깬 완벽한 쫄깃함”, “두번쫄깃 이라는 이름처럼 베이글 중에 쫄깃함을 극대화시켰다”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이번 제품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은 베이글의 원조인 몬트리올식 베이글과 뉴욕식 베이글을 깊이 연구한 끝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 끓는 물을 넣어 반죽하고,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겉과 속이 모두 쫄깃한 식감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베이킹 온도보다 훨씬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내 수분을 잡고 속이 촉촉한 베이글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특허받은 SPC그룹만의 토종 효모와 유산균을 조합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上味種)'을 사용해 더욱 깊고 풍부한 맛까지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서 선보인 ‘두번쫄깃 베이글’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매우 감사하다”며 “올해 베이글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대중화 되어 국내시장에서 식사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성다이소가 ‘명동역점’을 지난 1일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다이소 명동역점’은 ‘다이소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으로 1층~12층까지, 총 500여 평 규모로 운영한다.

1층에는 계산대와 시즌용품이 자리잡고, 2층에는 미용용품, 3층과 4층은 문구·팬시용품, 5층은 식품과 주방용품, 6~7층은 주방용품, 8층은 욕실용품, 9층은 홈데코용품, 10층은 원예용품, 11~12층은 취미용품이 자리한다.

해당 매장이 입점한 건물은 층별 면적이 좁고, 층수가 많아 고객 입장에서는 단조롭다고 느낄 수 있어, 전체적인 매장 디자인 컨셉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12개 각 층의 입구를 지날 때 마다 특별한 공간들이 열린다’로 정했다. 상품 카테고리 별로 인테리어 디자인 색감을 달리해 층마다 카테고리 전문샵처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각 층의 특성에 어울리는 포토존과 쇼룸을 꾸며 반복되는 공간의 지루함을 최소화했다.

대형 매장은 쇼핑의 재미와 편리함을 고려해 고객동선과 공간 분리 등 여러 사항들을 고려하는데, 이번 명동역점은 12개 층으로 이뤄진 건물을 십분 활용해, 반복되는 쇼핑 동선에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로 준비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다이소 쇼핑을 레저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건강하고 가성비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이 창립 3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진행된 교촌그룹 창립 32주년 기념행사에는 창업주 권원강 회장을 비롯해 윤진호 대표, 가맹점 대표 및 본사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9개 우수가맹점에 대한 시상과 본사 우수 직원, 장기근속자 등 41명의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우수 가맹점은 인천 청라호수공원점으로, 열정과 진심을 담은 서비스 정신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또한 교촌의 경영철학인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교촌 봉사단인 ‘바르고 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마련했다. 교촌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바르고 봉사단’을 통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교촌그룹은 1991년 경북 구미시의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해 현재 국내 1,360여개의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도 매장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과의 연계성 및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를 대표하는 명실 상부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창업주 권원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제2 창업 정신으로 내세운 해현갱장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실천하는 것을 강조했다. "신 상생 문화를 바탕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성장 구조를 확고히 해 고객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사업의 성공을 위해 구성원 전체가 우물 안 챔피언이 아닌 세상 밖 도전자가 돼 교촌그룹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이 역대급 규모의 위스키 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판교점에서 대규모 위스키 페어 '위스키 잇(Whisky Eat)'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위스키를 테마로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맥캘란·발베니·히비키·카발란 등 총 15개의 위스키 수입사가 직접 참여해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보드카, 진 등 인기 주류 210여 종을 선보인다. 준비 물량은 5000병이 넘는다.

우선, 최근 위스키 열풍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위스키 제품을 일일 한정수량(1인 1병)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은 맥캘란 18년산 더블캐스크(700ml·45만9000원), 쉐리캐스크(700ml·49만9000원), 히비키 하모니(700ml·13만원), 발베니 14년산 캐리비안 캐스크(700ml·19만원),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700ml·12만5000원) 등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도 준비했다. 34년산 위스키인 '그렌드로냑 1975'(700ml·480만원)을 비롯해 23년산의 '글렌모린지 1996'(700ml·180만원), 25년산의 '아드벡 2022에디션'(700ml·300만원) 등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와 함께 신제품 론칭과 테이스팅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도 마련했다. 최근 출시한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를 100병 한정으로 판매하고 구매고객 대상으로 원하는 문구를 직접 새겨주는 각인행사도 진행된다. 가격은 33만9000원이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르챔버', '빌라레코드', '엘리스' 등 국내 유명 위스키바의 바텐더가 직접 만든 칵테일 시음회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위스키를 테마로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위스키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월부터 3월 13일까지 위스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가공식품팀 주류MD 남궁현 책임은 "하이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위스키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위스키 페어"라며 "앞으로도 위스키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이색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hy가 ‘냉장카트 코코(Cold&Cool, 이하 코코)’를 수출한다. 국내 도입 이후 해외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국은 캄보디아다. 현지 유통기업 ‘펜퍼스트쇼핑’과 계약을 맺고, 프놈펜에 위치한 해당업체에 총 22대를 납품한다. 사용 지역이 확대되면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 배경은 펜퍼스트쇼핑의 냉장배송 경쟁력 확보 니즈와 맞닿아 있다.

펜퍼스트쇼핑은 프리미엄 냉장제품의 온라인 정기배송과 현장 유통 판매를 준비 중이다. 코코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근거리 냉장배송 플랫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 내 자사 체인에서 취급중인 유제품, 과일, 샐러드 등 저온관리가 필요한 제품 배송에 활용한다.

수출용 카트 생산은 자회사인 hy모터스를 통해 진행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카트 주행 필드테스트 및 운행 안전, 수리 매뉴얼 교육 등이다.

박기봉 hy 구매팀장은 “신선 라스트마일 서비스의 상징인 코코의 첫 수출로 국내 콜드체인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냉장카트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은 만큼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2014년 세계 최초로 탑승형 냉장전동카트 코코를 선보였다. 현재 3세대 모델 코코3.0을 개발해 보급 중이며, ESG시대 대표적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서도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기로 구동해서 배출가스와 매연이 없고 소음이 적다. 냉장 유통을 위한 스티로폼 박스 등 포장 부자재가 필요 없어 효율적이다.

○.. 컬리는 뷰티컬리의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이 올 들어 약 4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명품 뷰티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뷰티컬리가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의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수도 2.4배(145%) 늘어났다. 컬리는 연초부터 들려온 실내 마스크 해제 소식과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색조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늘어나고 있는 뷰티 브랜드 수도 매출 신장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품군은 명품 뷰티 메이크업 라인이었다. 같은 기간 11배(1018%) 증가하며 강세였다. 최고 인기는 립 제품군으로, 이 달 입점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아워글래스’ 글로시 밤과 립 오일 제품은 높은 주문량에 오픈 기념으로 준비한 증정품이 이틀만에 소진됐다. ‘랑콤’ 압솔뤼 루즈 립스틱 역시 인기였다. 뷰티컬리의 보라색 전용 박스 덕에 “선물하기에 좋다”는 후기도 많았다.

베이스 메이크업과 아이 메이크업 군도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매출 기준 각각 5배(377%)와 3.3배(228%) 늘어났다. ‘조성아뷰티’의 새틴 핏 레이어 쿠션은 결점 없는 피부 연출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고, ‘클리오’ 아이라이너와 아이브로우도 뛰어난 성장세를 자랑했다.

뷰티컬리 총괄 천경원 리더는 “헤라, 맥, 에스티 로더 등 기존 명품 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최근 입점한 바비 브라운, 로라 메르시에까지 성장세가 뛰어나다”며 “올해도 다양한 메이크업 뷰티 브랜드들의 신규 입점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뷰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컬리는 오는 16일까지 개최하는 월간 최대 행사 ‘3월 뷰티컬리 페스타’를 통해 2800여 가지 뷰티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한 패션 뷰티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매월 새로운 뷰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선보인다. 그 첫 번째 주제로 일상에서도 충분히 응용 가능한 ‘리얼웨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제시했다.

○.. KGC인삼공사는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을 KT&G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는 안다자산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지난 13일 대전지방법원은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은 법률에 위반되거나 회사가 실현할 수 없는 사항으로 이를 의안으로 상정하는 것을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관련 내용을 기각했다.

회사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은 법리상 주주제안으로 할 수 없는 사안임에도 상대측이 무리하게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인 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제시한 분리상장 계획안 역시 KGC인삼공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안다자산운용을 비롯한 사모펀드 측은 인삼공사의 인적분할 상장을 주장해왔으며, 인삼사업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인물들을 KGC인삼공사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로 거론한 바 있다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또한, 주주 제안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 측은 KGC인삼공사의 인적분할 후 이사보수의 한도를 100억원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100억원은 KGC인삼공사 영업이익의 약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999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분리됐다. 당시 1천 2백억원 규모였던 KGC인삼공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0여년 만에 10배 넘게 증가했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 250여 가지 제품을 수출하는 KGC인삼공사는 해외 주요 국가의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로 지난해 해외시장 매출이 20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51억원을 달성했다. 

이처럼 해외사업이 탄력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모펀드의 인적분할 주장이 자칫 한국인삼산업의 글로벌화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는 것이 KGC인삼공사의 입장인 것.

한편 KT&G는 최근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 분야에서 2027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그룹사 시너지 기회를 적극 모색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장남인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과 일본 롯데 계열사와의 법적 분쟁이 화해로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은 지난 2월 14일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 롯데서비스에 6000만엔(한화 약 5억8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화해 합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롯데서비스가 2018년 8월 9일 신동주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이다. 

지난해 4월 20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신동주 회장이 롯데서비스 대표 재직 당시 벌였던 이른바 '풀리카' 사업과 관련해 "사업 판단 과정에서 현저하게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며 "이사로서의 선관주의의무 위반이 있었다”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신동주 회장에게 4억8000여 만엔(한화 약 47억원)을 롯데서비스에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은 1심 판단에 명백한 오류가 있다고 항소했고, 항소심에서 신 회장 측은 “‘풀리카’ 사업의 판단 과정은 적법한 경영판단이며 선관주의의무 위반을 하지 않았고, 롯데서비스 주장은 당시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 결과 "도쿄고등법원 재판장은 쌍방에 화해를 권고하고, 최종적으로 신동주 회장 측이 롯데서비스에 화해금 6000만엔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신동주 측은 설명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동주 회장은 롯데그룹의 경영 실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소송이 길어지는 것은 모두에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오랜 시간 롯데그룹에 공헌하고 부당한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근거 없는 이유로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지만, 화해금이라면 조금이나마 그룹 자금으로 활용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화해 합의를 수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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