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겨울방학 맞아 PC방도 점령했다…점유율 3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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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겨울방학 맞아 PC방도 점령했다…점유율 30% 유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1.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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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인기 꾸준해

넥슨이 겨울방학을 맞아 PC방에서도 점유율 30%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지난 12월 중순부터 인기 게임의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겨울방학 시즌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12월말부터 PC방에서 점유율 30%대를 돌파했다. PC방의 인기 순위 중에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려도 점유율이 1~2% 수준인 경우도 있어 최상위 게임 몇 개만 제외하면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또한 업데이트나 이벤트에 따라 점유율의 변동이 심하다.

업계 관계자는 “PC방 순위는 1위 ‘리그 오브 레전드’가 35%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여전히 절대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10위권 이내 게임이라고 해도 2~5%대 수준의 점유율을 생각하면 넥슨의 30% 점유율은 상당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12월에는 ‘피파 온라인 4’와 ‘메이플스토리 4’, ‘서든 어택’과 ‘던전앤파이터’ 등을 앞세워 점유율 30%를 유지했다. 그리고 1월에는 ‘피파 온라인 4’의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메이플스토리’나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이 조금씩 상승하며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PC방 리서치를 서비스하는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12월 5주에는 ‘피파 온라인 4’가 18.15%, ‘메이플스토리’가 5.67%, ‘서든어택’ 5.3%, ‘던전앤파이터’가 2.32%였다. 그리고 1월 1주에는 ‘피파 온라인 4’가 15.16%로 하락했으나 ‘메이플스토리’가 6.06%, ‘서든어택’이 5.82%, ‘던전앤파이터’가 3.0%로 조금씩 상승했다. 

게임트릭스의 12월 5주차 PC방 순위
게임트릭스의 1월 1주차 PC방 순위

이렇게 넥슨은 월드컵 특수와 인기 게임의 대형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겨울방학을 맞아 다시 점유율이 상승했다. 축구 게임은 ‘피파 온라인 4’이 경쟁작이 없는 상태로 독점을 하고 있고 ‘메이플스토리’ 역시 겨울방학을 맞아 대형 업데이트와 맞물려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서든어택’도 ‘오버워치 2’나 ‘발로란트’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20위권에는 ‘사이퍼즈’나 ‘카트라이더’ 같은 게임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넥슨은 이번 겨울 시즌도 PC방의 강자로 떠올랐다. 넥슨은 앞으로도 PC방 30%대를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 ‘메이플스토리’는 겨울방학 동안 대형 업데이트가 계속되며 12일에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시된다. ‘카트라이더’의 인기가 많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픽이나 편의성이 강화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출시로 다시 청소년층에게 인기몰이를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넥슨이 겨울방학 시즌 동안 PC방에서도 30%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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