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피파’ 시리즈 넥슨의 새로운 효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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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개막…’피파’ 시리즈 넥슨의 새로운 효자되나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1.2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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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 시리즈 통해 월드컵 특수 기대돼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게임에서도 월드컵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축구 게임은 넥슨이 독점하고 있다. 넥슨은 ‘피파 모바일’, ’피파 온라인 4’ 등 모바일과 PC에서 축구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축구 게임으로 평가받는 ‘피파’ 브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노릴 수 있다. 프로야구 같은 스포츠 게임은 여러 게임회사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나 축구는 오직 넥슨만 서비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올해 최고의 한해가 될 것 같다. 상반기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하반기는 ‘히트 2’가 성공했는데 연말에는 월드컵 특수가 기다리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 게임 중인 축구 게임은 PC방과 모바일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월드컵 개막 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축구 팬을 겨냥해 왔다. ‘피파 온라인 4’는 지난 10일부터 ▲하반기 로스트 ▲EA 챔피언쉽 모드 ▲피파 월드컵 2022 모드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후 월드컵 시즌을 맞아 PC방에서 인기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오버워치 2’와 경쟁하던 ‘피파 온라인 4’는 업데이트 이후 ‘오버워치 2’를 따돌리고 PC방 순위 2위를 지키고 있다. 넥슨은 월드컵 승부 예측이나 일정 분석, 프리미엄 PC방 같은 월드컵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피파 온라인 4’의 인기는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파 모바일’도 지난 17일 월드컵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인공지능과 겨루는 싱글 모드는 카타르 월드컵과 동일한 조별리그부터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전까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멀티 모드는 본선 진출국 32개국 이외에도 본선 진출에 탈락한 15개국도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이처럼 모바일과 PC를 통해 다양한 피파 게임을 서비스하는 넥슨은 월드컵 효과를 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로 눈으로 돌리면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피파와 계약이 종료되는 EA의 ‘피파 23’이 월드컵 업데이트와 함께 판매량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새롭게 피파와 계약한 ‘로블록스’ 역시 월드컵 시즌에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시즌을 맞아 넥슨의 축구 게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효자 노릇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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