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부터 접속 안된 카카오 게임들...16일부터 순차적 정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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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부터 접속 안된 카카오 게임들...16일부터 순차적 정상 서비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0.1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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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부터 모바일 게임은 정삭 서비스 시작돼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화재는 8시간만에 진압됐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전원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고 카카오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장시간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15일 오후부터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와 관련한 서비스가 대부분 불가능해졌다. 게임도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17일 오전 모바일 게임부터 정상 이용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15일에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 계정을 통한 게임 로그인 부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화재 발생 전 게임에 접속한 사용자는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화재 발생 이후에는 로그인이 안되면서 접속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딘’이나 ‘우마무스메’ 등은 물론 ‘이터널 리턴’, ‘가디언 테일즈’ 등 대부분의 게임과 홈페이지, 공식 카페도 접속이 불가능했다

접속이 안되던 게임들은 16일 새벽부터 접속이 가능해졌다. 16일 오전 6시부터 ‘우마무스메’와 ‘가디언 테일즈’ 등이 정상 접속이 가능해졌고 ‘오딘’도 16일 오전부터 접속이 가능했다. ‘배틀그라운드’와 ‘이터널 리턴’은 저녁 9시부터 정상화됐고 ‘엘리온’은 저녁 10시 이후, ‘패스 오브 엑자일’은 17일 새벽에 정상회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게임 사용자들은 장시간 동안 게임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고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주요 게임의 순위는 하락했다. 1위를 지키고 있던 ‘오딘’은 2위로 10위였던 ‘우마무스메’는 11위로 하락했다. 증권가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일 평균 매출은 10억원 수준이므로 최소 2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장애 복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소방당국과 소방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화재로 인한 데이터 유실이나 손상은 없으며 게임별로 보상 지급에 대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추후 사용자께 이번과 같은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마련하겠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드린 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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